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여행의 시작이자 종착점으로 손꼽히는 도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자연, 전통, 쇼핑, 맛집을 하루 만에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아침 일찍 하카타역에서 시작해 저녁에는 바닷가의 석양까지 담을 수 있는 하루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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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당일치기 추천코스
01. 하카타역
02. 쇼후쿠지 – 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
03. 동장사 – 일본 최대 목조 불상
04. 구시다신사 – 하카타 기온야마카사 축제 중심지
05. 점심식사
06. 캐널시티 하카타 – 화려한 분수쇼, 쇼핑
07. 나카스 – 색다르게 후쿠오카를 즐길 수 있는 곳
08. 텐진 – 쇼핑의 중심지
09. 오호리 공원 – 도심 속 힐링 스팟
10. 시사이드 모모치 – 낭만적인 석양 명소
11. 후쿠오카 타워 – 도심 야경을 한눈에
12. 저녁식사
하카타
후쿠오카 여행은 보통 하카타역에서 시작한다.
다양한 음식점과 베이커리,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 여행자들의 아침을 풍요롭게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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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요기하고 싶다면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미니 크루아상 맛집 ‘일 포르노 델 미뇽 ミニヨン 博多店’이 좋다.
따끈하고 쫀득한 크루아상이 하루의 시작을 부드럽게 열어준다.
조금 더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정통 일식을 내놓는 ‘키스이마루 喜水丸’을 추천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ㅣ일 포르노 델 미뇽, 기차여행 때 먹기 좋은 크루아상 (기본정보,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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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후쿠지
아침 식사를 마쳤다면 도보로 이동 가능한 ‘쇼후쿠지(聖福寺)’를 들러보자.
일본 최초의 선종 사찰로, 경내는 고요하고 고풍스럽다.
아침의 선선한 공기와 어우러진 이곳의 분위기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가라앉히기 충분하다.
후쿠오카 쇼후쿠지 – 천 년의 시간이 흐르는 고요한 사찰
후쿠오카의 번화가에서 조금만 걸으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나타난다.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선종 사찰, 쇼후쿠지(聖福寺)이다. 1195년에 창건된 이곳은 가마쿠라 시대부터 무사들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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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사
이어서 도보로 가까운 ‘동장사(東長寺)’로 향한다.
이곳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목조불상이 자리 잡고 있다.
본당 개장은 오전 9시지만, 그 이전에도 경내 산책은 가능하다. 크지 않은 절이라 잠깐 들러 보기에도 부담 없다.
후쿠오카 도초지(동장사), 일본 최대 목조 불상과 지옥순례 체험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화려한 관광지와 맛집만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가끔은 조용한 곳에서 천천히 걷고 싶을 때가 있다.동장사(토초지, 東長寺)는 그런 순간에 딱 맞는 곳이었다. 이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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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다 신사
동장사에서 5분만 걸으면 ‘구시다신사(櫛田神社)’가 나온다.
후쿠오카의 수호신을 모신 신사로, 하카타 기온야마카사 축제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오래된 나무들과 정갈한 경내를 걷다 보면, 전통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일본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구시다 신사 탐방기,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칼이 보관된 곳
후쿠오카 여행을 하며 도심 속에서 일본 전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했다.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쿠시다 신사(櫛田神社)이다. 757년, 나라 시대에 창건된 이 신사는 하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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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구시다신사를 나와 서쪽으로 이동하면 본격적인 후쿠오카의 번화가가 시작된다.
나카스와 텐진은 쇼핑과 식도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에 좋다.
점심 추천 맛집 리스트
- 요시즈카 우나기야 吉塚うなぎ屋
100년 전통의 장어덮밥 맛집.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 에비스야 우동 えびすやうどん
국물이 진하고 면발이 쫄깃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우동 전문점. - 하카타 모츠나베 오오야마 本店
진한 국물의 곱창전골이 일품인 모츠나베 전문점. 따뜻한 한 끼로 제격이다. - 이치란 라멘 本社総本店
후쿠오카 대표 음식인 돈코츠 라멘을 개인 칸막이에서 집중해 즐길 수 있는 유명 라멘집. - 쿠라스시 하카타 나카스점
회전초밥 전문 체인으로, 다양한 초밥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후쿠오카ㅣ꼭 가봐야할 맛집 BEST 5
1️⃣ 키와미야 함바그 2️⃣ 모츠나베 오오야마 / 곱창전골 3️⃣ 이치란 본점 / 돈코츠 라면 4️⃣ 모토무라 규카츠 5️⃣ 하가쿠레 우동 후쿠오카는 일본 다른 여행지보다 상대적으로 항공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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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하카타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캐널시티 하카타’로 향해보자.
쇼핑몰과 레스토랑, 분수쇼가 어우러진 이 복합공간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명소다.
특히 중앙의 분수는 일정 시간마다 음악에 맞춰 쇼가 펼쳐지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즐겁다.
나카스
나카강을 건너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나카스’는 강을 기준으로 낮과 밤이 전혀 다른 표정을 지닌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나카스 크루즈에 탑승해보는 것도 좋다.
수면 위에서 바라보는 후쿠오카 도심은 지상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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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텐진’은 후쿠오카의 쇼핑 중심지다.
백화점, 로컬 편집숍, 대형 약국까지 한데 모여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필요에 따라 짧게 둘러봐도 좋고, 시간을 넉넉히 잡고 쇼핑에 집중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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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리 공원
조금 여유를 찾고 싶다면 ‘오호리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넓은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후쿠오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처다.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벤치에 앉아 쉬기에 좋다.
후쿠오카 여행 필수 코스! 오호리 공원을 추천하는 4가지 이유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大濠公園) 방문기 후쿠오카 한가운데에 자리한 오호리 공원은 도시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기에도, 러닝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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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다만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후쿠오카 미술관 1층’에 있는 카페가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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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오호리공원 한가운데, 마치 자연 속에 녹아든 듯한 스타벅스가 있다.스타벅스를 특별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곳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호수를 따라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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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에는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으로 이동하자.
하와이산 모래로 만든 해변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황금빛 석양이 바다 위를 붉게 물들이며 여행의 정점을 찍어준다.
근처의 웨딩홀 건물은 일반인 출입은 제한되지만, 외관만으로도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후쿠오카 타워
그 바로 옆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는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낮에도 멋지지만, 해 질 무렵 혹은 야경이 아름다운 밤에 오르면 더욱 감동적이다.
입장료는 사전 예매 시 더 저렴하니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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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저녁식사를 생각할 시간이다.
다만 후쿠오카 타워 주변에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맛집이 적기 때문에,
다시 하카타나 텐진 쪽으로 이동해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15~2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 부담도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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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 동안 후쿠오카 도심을 둘러보는 여정은 짧지만 알차다.
고요한 절에서의 산책, 활기찬 쇼핑 거리, 여유로운 공원과 아름다운 석양이 내려앉은 해변까지.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공간들을 동선에 따라 천천히 걸어보다 보면,
어느새 후쿠오카가 낯선 도시에서 친근한 여행지로 바뀌어 있을지도 모른다.
단 하루의 여행이지만, 그 안에 후쿠오카의 모든 것을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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