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어디서 볼까? 수원 사람만 아는 숨은 벚꽃 명소 5곳
새하얀 벚꽃이 도시를 가득 채우는 4월, 수원은 봄의 절정을 맞이한다.일상에 지친 마음이 절로 설레는 계절, 내가 직접 걸어보고 추천하는 수원의 벚꽃 명소들을 조금 더 깊이 소개한다. 1️⃣ 수원화성 남포루 수원화성 남포루는 세계문화유산의 위엄과 봄의 설렘이 공존하는 곳이다.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소나무와 벚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계단을 올라 성곽 위에 서면, 하얗게 만개한 벚꽃과 성곽의 단정한 곡선, 그리고 아치형 다리가 어우러져 동양적인 매력을 선사한다.벚꽃 시즌에는 포토스팟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남포루에서 시작해 경기도청 옛청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봄날 산책에 더없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