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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셀 (Kassel) - 독일 축제 즐기기

category Travel/독일 2018. 11. 26. 19:47







1. 카셀 (Kassel)

▲ 카셀 (Kassel)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빌헬름공원'부터 헤라클레스 동상도 있지만, 순전히 카셀을 방문한 이유는 유학중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내심 현지인 투어도 기대했지만, 친구는 독일축제가 몇 배는 낫다고 했다.

다른 여행스타일 덕분에, 독일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카셀 [Kassel][각주:1]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북동쪽 140km 지점에 있으며 베저강(江)의 지류인 풀다강(江)을 사이에 두고 신도시와 구도시로 나뉜다. 913년 프랑켄 왕의 거소가 된 이래 1277년부터는 헤센령, 1866년 프로이센령이 되었으나 1945년 다시 헤센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항공기와 전차 제조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1943~1945년에는 폭격을 받아 역사적인 교회와 박물관 등이 파괴되었다. 공업 지대인 루르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부근에서는 아탄(亞炭)이 난다. 공업지역은 시의 북부와 남동·남서부에 밀집해 있고, 차량·철도·기계 등의 중공업 외에 광학·정밀기계, 직물 제조, 양조업 등도 이루어진다. 왕궁 일대는 공원이 되었고 헤라클레스의 동상이 있다. 시내에는 헤센 주립박물관·자연사박물관·그림 형제 기념관 등이 있다.




2. 카셀 마을축제


놀이기구



아찔한 스카이슬링샷부터 회전목마까지, 작은 에버랜드를 방불케할 정도로 마을 중심지와 골목골목은 놀이기구로 가득 찼다.

그리고 골목 곳곳에서는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처음 접하는 문화라 그런지, 낯설었다.


지역살리기, 마을공동체 등 구태의연한 단어는 현장감 있게 다가왔다.

마을 분위기는 흥겨웠고, 모두가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먹거리



커다란 화로에 올려진 수제소시지와 고기부터 독일 국민간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다.

특히 숯불향 가득한 수제소시지와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자글자글한 소리와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고기는 신기하게 느끼하지도 않았다.


감자튀김과 카레향신료를 더한 소시지, 그리고 샤워크림은 묘한 조화였다.

손이 자꾸 갈 정도로 짭짤하고 맛있었다.

함부르크에서 먹었을 정도로, 독일 길거리 국민간식이다.




비록 카셀에 있는 문화유적지는 답사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다른 방향으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먹는 재미로 즐기는 여행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밤 늦게까지 맥주 한잔을 하고 머물렀던 카셀은 잊지 못할 것 같다









  1. [네이버 지식백과] 카셀 (두산백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