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ney/경상도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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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섬 – 겨울 바다와 동백꽃 사이를 거닐다

설날을 맞아 부산 동백섬을 찾았다. 해운대 바로 옆에 있지만 마치 작은 섬처럼 독립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차는 동백공영주차장에 세웠다. 해운대 해변과도 가까운 이곳은 동백섬 산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출발점이다. 주차장에서 나와 산책로로 들어서자 울창한 동백나무와 해송이 길을 따라 펼쳐졌다.   동백꽃이 한창일 거라 기대했지만, 시기가 조금 지나 꽃잎들이 하나둘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붉게 남아 있는 꽃들이 겨울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이고 있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작은 포메라니안 한 마리가 가족과 함께 동백꽃 아래를 졸졸 따라 걷고 있었다. 동백섬은 반려견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
Jouney/경상도 2025. 2. 8. 12:00

부산 호텔농심 & 허심청 온천 여행 자세한 후기

부산에서 온천과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텔농심과 허심청. 겨울이 깊어갈수록 따뜻한 온천이 더욱 간절해지는 법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농심의 하이디럭스더블룸을 예약하고 허심청 온천까지 제대로 즐기고 왔다.  호텔농심은 온천장역 근처에 있어 편하게 방문하여 호캉스를 즐기기 좋고 주차장은 호텔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주차공간이 넓어서 늦은시간에 방문했음에도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부산에 도착해 호텔농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웅장한 크리스마스트리였다.연말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 로비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겨울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번에 예약한 객실은 하이디럭스더블룸.✔ 퀸사이즈 침대 1개✔ 객실 내 온천수 이용 가능✔ 고풍스럽..
Jouney/경상도 2025. 2. 8. 09:00

2025 해운대 빛축제, 바다 위에 수놓인 겨울의 빛

해운대의 겨울밤이 더욱 반짝이는 계절이다.한겨울 바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해운대 빛축제는 따뜻한 불빛으로 거리를 가득 채운다.부산 대표 겨울 축제답게 해운대역부터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목이 온통 빛의 물결로 가득하다.눈앞에 펼쳐진 이 풍경을 마주하니, 마치 한 편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해운대 빛축제의 입구는 이미 반짝이는 조명들로 가득하다.보랏빛 LED 조형물이 머리 위를 수놓고, 커다란 초승달 조형물이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양쪽으로 늘어선 소망 트리들이 보인다.작은 종이카드에 적힌 저마다의 소망들이 불빛 아래에서 반짝인다. ..
Jouney/경상도 2025. 2. 7. 18:00

불가리아에서 온 달콤한 여유, 남해 ‘유즈노모레’에서 바니짜 한 조각

남해에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감성적인 카페가 있다. 바로 불가리아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유즈노모레(Yuzunomore)다. 이곳은 남자 사장님의 할아버지 집을 개조해 서울 출신 여자 사장님(배우자)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과 유럽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독일마을 근처에 있어 여행 중 가볍게 들르기 좋다.   카페 외관은 감성적인 흰색 벽과 우드 포인트, 유럽풍 패턴 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동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마당에는 편안한 의자가 놓여 있어 따뜻한 날씨에는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내부로 들어서면 벽돌과 우드 가구, 빈티지한 패브릭 소품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특히 햇살이 ..
Jouney/경상도 2025. 2. 7. 12:00

맥주소믈리에가 운영하는 곳? 남해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샵 방문기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 판매점이다.✔이곳은독일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독일 공인 맥주소믈리에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독일 정통 맥주부터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소품까지, 이곳을 방문하면 독일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독일의 감성이 물씬 풍긴다. 파독전시관 맞은편, 시계탑 건물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붉은 지붕과 유럽풍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독일의 어느 작은 마을을 연상케 한다. 처음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지는 곳이다.   ✅ 추천 맥주 리스트수도원 맥주 (선착순 한정 판매)분기별로 다른 독일 지역 맥주 빈티지 한정판 맥주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독일 정통 맥주이다. ..
Jouney/경상도 2025. 2. 6. 18:00

“이걸 안 사면 후회할걸?” 남해 독일마을 감성 폭발 ‘독일집 아트샵’

남해 독일마을을 걷다 보면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오렌지빛 지붕과 하얀 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일집 아트샵(German House Art Shop)은 그런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곳이다. 입구에 자리 잡은 커다란 호두까기 인형이 방문객을 반기며, 마치 독일의 어느 작은 마을 속 한 가게에 들어서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원래 파독 간호사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이었다. 지금은 빈티지한 감성을 가득 담아 하나의 아트샵으로 변신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1960~70년대 미드센추리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고풍스러운 가구와 소품들, 독일 감성이 묻어나는 디테일이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남해 독일마을 유일의 가죽 전문점 ‘바람레더’에서 운영하는 ..
Jouney/경상도 2025. 2. 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