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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감성적인 카페가 있다.

바로 불가리아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유즈노모레(Yuzunomore)다.

이곳은 남자 사장님의 할아버지 집을 개조해 서울 출신 여자 사장님(배우자)과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과 유럽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독일마을 근처에 있어 여행 중 가볍게 들르기 좋다.

 

 

 

카페 외관은 감성적인 흰색 벽과 우드 포인트, 유럽풍 패턴 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동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마당에는 편안한 의자가 놓여 있어 따뜻한 날씨에는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내부로 들어서면 벽돌과 우드 가구, 빈티지한 패브릭 소품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특히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창가 자리는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곳곳에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이 장식되어 더욱 포근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사장님 내외가 직접 만든 불가리아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디저트라 더욱 기대되었는데,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맛이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바니짜 (Banitsa)   🧀

 

바니짜(Banitsa)는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씨레네 치즈가 듬뿍 들어간 페이스트리다.

겹겹이 쌓인 빵이 벌집 모양을 이루고 있어 식감이 쫀득하며, 위에 뿌려진 치즈와 꿀이 어우러져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난다.

따뜻하게 먹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나니 꼭 갓 구운 상태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키셀로 믈랴코 (Kiselo Mlyako)   🥛

 

키셀로 믈랴코 (Kiselo Mlyako)불가리아 유산균과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불가리아식 요거트다.

플레인 요거트처럼 담백하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깔끔해서 바니짜와도 잘 어울린다.

크리스탈 잔에 담겨 나와 비주얼까지 아름다워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바클라바 & 유자 바클라바 (Baklava & Yuzu Baklava)

 

바클라바 & 유자 바클라바 (Baklava & Yuzu Baklava)는 겹겹이 쌓인 얇은 페이스트리 사이사이에 견과류와 달콤한 시럽이 스며든 디저트다.

일반 바클라바도 맛있었지만, 유자 바클라바는 상큼한 유자 향이 더해져서 기존 바클라바보다 한층 더 산뜻한 맛이 있었다.

달달하면서도 은은한 유자의 풍미가 매력적이라 특히 마음에 들었다.

 

 


디저트와 함께 곁들일 차로는 
로즈 얼그레이를 선택했다.

불가리아의 상징인 장미와 홍차의 깊은 향이 조화를 이루는 밀크티로,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은은한 장미 향이 퍼지며 얼그레이 특유의 진한 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더해져 더욱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음료였다.

 

 

위치: 독일마을 근처라 여행 동선 짜기 좋아 방문하기 편리하다.

분위기: 따뜻하고 감성적인 공간, 특히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다.

추천 메뉴: 바니짜, 유자 바클라바, 키셀로 믈랴코 + 로즈 얼그레이

특징: 사장님 내외가 직접 만든 정성 가득한 불가리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남해에서 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유즈노모레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길 추천한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순간이 필요한 날, 감성적인 공간에서 유럽의 맛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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