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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이 살짝 절정에 이른 지금, 용인 호암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전통정원 ‘희원(曦園)’은 그야말로 가을의 진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고즈넉한 정원의 풍경이 어우러져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전통정원 희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호암미술관 통합권을 구매하셔야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전통정원 희원만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을 판매했는데,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좀 더 호암미술관을 가성비 좋게 즐기는 법은 문화의 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미술관을 방문하면 반값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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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 희원의 정문 '보화문'입니다. 

희원이 1997년 만들어졌음에도 전통정원이라 불리는 이유는 조선시대 전통정원의 양식을 본 따왔기 때문입니다.

보화문은 덕수궁에 있는 한명전 서쪽벽의 유현문을 본따 만들었으며 인간의 예술을 보호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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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정원 '매림'입니다.

넓은 공간에 숲을 이룬 매화나무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곳입니다.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정겨운 표정의 벅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소원(小園)은 가실리의 옛 지형을 본떠 만든 작은 동산입니다.

연못 위로는 두 발을 담근 듯 자리한 한 칸짜리 정자 관음정(觀音亭)이 고즈넉하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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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무상함만 남은 미술관의 정원입니다. 

주정(主庭)은 미술관 정면 중앙에 자리한 넓은 정원으로 연못과 산자락을 따라 정자와 작은 폭포, 계류가 어우러져 고요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정원 끝에 자리한 정자 호암정(湖巖亭)은 호암미술관 설립자 고 이병철 회장의 아호를 따왔습니다.

주정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지만, 직접 출입할 수는 없습니다.

 

 

호암정을 기점으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호암미술관이 나옵니다.

미술관 입구에서 바라본 삼만육천지의 풍경입니다.

 

현재 호암미술관에서는 '니콜라스 파티 : 더스트' 전시회가 진행중입니다.

자세한 후기는 추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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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있는 카멜 커피입니다.

카멜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뿐만 아니라 호암미술관점만의 한정판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샛길을 따라 전통정원 희원 밖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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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 희원을 나오면 호암미술관의 가을을 좀 더 광활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이 나옵니다.

 단풍나무와 소나무, 왕벚나무들이 어우러져 울긋불긋한 색으로 물든 공원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전통 정원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전통 가옥 구조와 돌담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멋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원에 담긴 전통의 멋과 계절의 변화가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용인 호암미술관의 희원.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호암미술관

🕙 10: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
🔍 도슨트 13시, 15시
💼 물품보관함 무료

🎫 14,000원 (*예매 필수)
🅿 주차 30분 1,000원 (하루 최대요금 10,000원)
📍 호암미술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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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ㅣ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매화 벚꽃 실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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