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101에 있는 딘타이펑 101점 대기등록을 마치고 나니, 왠지 배가 더 고파지는 느낌입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을 찾던 중 지파이가 떠올랐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타이베이 101에서 가장 가까운 치킨집은 맞은 편 쇼핑몰 ATT 4 FUN에 자리잡은 繼光香香雞(계광향향계) - 信義ATT專櫃"였습니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테이크아웃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앞에 3~4명 정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繼光香香雞(계광향향계) - 信義ATT專櫃"는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독특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정평이 나있어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다양한 닭 튀김 요리가 있지만, 앞에 줄 서 있던 현지인들처럼 지파이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주문과 동시에 치킨을 새로 튀긴다는 점이며, 매장 안이 투명하게 되어있어 더욱 신뢰감이 갔습니다.
마침 포켓몬스터와 콜라보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일정금액 주문시 굿즈도 받을 수 있는듯 했습니다.
지파이와 오징어 튀김입니다.
지파이로 유명한 스린야시장 보다 훨씬 맛있었고 위생적이었습니다.
갓 튀겨낸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향신료의 맛이 무척 잘 어울립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의 60계치킨 호랑이치킨을 얇게 지파이로 만든 느낌입니다.
알싸한 대만 특유의 향신료와 어우러진 후추의 향이 코끝으로 올라옵니다.
튀김 옷은 적당히 바삭하고 촉촉합니다.
한입 베어물면 마라향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살짝 얼얼합니다. 확실히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지파이는 순살이 아닙니다. 가느다란 뼈가 치킨 살코기 안에 있으니 먹을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지파이도 좋았지만 한 입 크기의 오징어 튀김이 별미입니다.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가진 오징어 튀김의 짭짤하고 알싸한 후추맛이 술안주로 딱일 것 같습니다.
식사는 매장 바로 앞의
야외 테이블에서 가능합니다.
만약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길거리에서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맞은 편 타이베이 101 지하 1층 푸드코트의 좌석에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광향향계에서 바삭하고 고소한 대만식 튀김을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繼光香香雞-信義ATT專櫃 ⏱ 금-토 11:00-22:00, 일-목 11:00-21:00 🍗 지파이 NT$ 220 (한화 약 8,800원) 📍 11051 대만 Taipei City, Xinyi District, Songshou Rd, 12號1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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