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기름지고 향신료가 쎈 대만음식을 먹다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절실한 하루입니다.
중정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출구 근처의 스타벅스를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는 자주 가는 편인데, 타이베이의 스타벅스는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했습니다.
가격은 비슷, 분위기는 조금 더 조용함
우선, 가격대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커피 한 잔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공부하는 분위기였고, 칸막이까지 있어 개인적인 공간이 잘 보호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스터디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커피와 특별한 음료 메뉴
음료로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한국과는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대만에서 마신 아메리카노는 향과 맛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졌고, 로스팅의 강한 끝맛보다는 은은한 커피 본연의 맛이 더 도드라졌습니다.
특히 제가 주문한 시즌 한정 메뉴인 메이플 음료는 정말 독특했습니다.
한국의 시즌메뉴인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보다 조금 더 단짠단짠한 조합에 크런키한 브라운 슈가가 올라가 있어 한입 마실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이색적인 스타벅스 굿즈와 신앙의 흔적
대만은 도교 신앙심이 깊은 나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타벅스에서도 신들을 귀엽게 묘사한 컵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10월 말 할로윈 시즌을 맞아 귀여운 유령 굿즈들도 함께 진열돼 있어,
종교가 공존하는 듯한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대만은 일본과도 비슷한 면이 많은데, 지하철을 포함해 이런 작은 소품들이 일본과 비슷한 느낌을 주더군요.
브런치 메뉴와 간단한 식사류
한국에서도 요즘은 스타벅스에서 간단한 브런치나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대만도 비슷했습니다.
다양한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행 중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으므로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만 타이베이 스타벅스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특별한 굿즈, 부드러운 커피 맛에서 조금씩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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