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장원, 이북식 만두와 함께 즐기는 수원 3대 평양냉면
다음 주면 추석이지만, 아직도 에어컨이 없으면 아쉬운 9월 어느 날입니다.오늘도 어김없이 '폭염경보' 알림 문자가 옵니다. 이를 핑계 삼아 시원한 냉면을 먹으로 수원 남문으로 향합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평장원 남문점'입니다.2018년도만 하더라도 '명보칼국수'로 불렸던 곳입니다. 그 이후 '평장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평양냉면을 대표메뉴로 내세운 곳입니다. 2021년도에 확장이전하여 '평장원 인계점'이 본점이 되었고, 지금의 남문점은 옛 직원들이 남아있는 분점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계동에 있는 평장원 본점보다 남문점의 분위기를 더 좋아합니다.정갈한 가정식이 나올 법한 아담한 한옥에 앉아 고즈넉함을 즐깁니다. 북촌의 고택에 온 듯한 여유로움입니다.건물은 중정을 바라볼 수 있는 'ㄷ(디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