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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폭진지

 

타이베이 근교 관광지로 가장 인기있는 예류, 스펀, 스펀폭포, 진과스, 지우펀을 합친 약어입니다.

대만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3박 4일 이상 여행을 하게 되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투어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대만 여행투어인만큼 다양한 업체가 있는데 저는 네이버리뷰수가 가장 많고 가격적인 면에서 괜찮았던 "렛미히어" 예스폭진지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대만 북부의 유명 명소인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 투어는 대만의 자연, 전통,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서 알찼고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예스폭진지 투어 기본정보

  • 투어 소요시간 : 10:00-21:20
  • 비용 : 한 사람당 12,500원
  • 코스 : 예류 → 스펀 → 스펀폭포 → 진과스 → 지우펀
  • 포함사항 : 한국인가이드, 생수 1병, 차량 상해보험

 

예스폭진지 투어 일정

  • 10:00: 타이베이 출발
  • 11:20 - 12:40: 예류 지질공원 관람
  • 13:40 - 14:40: 스펀 관광 및 천등 날리기 체험
  • 14:50 - 15:50: 스펀폭포 관람
  • 16:50 - 17:50 : 진과스 관광 (*황금박물관 선택)
  • 18:00 - 20:00 : 지우펀 자유관람
  • 21:20: 타이베이 복귀

 

 

 

01. 타이베이 집결

 

 

집결장소를 시먼역(10:00) 또는 타이페이역(10:20)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집결장소는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고. 투어 전 카카오톡을 통해 한번 더 공지됩니다.

버스에 올라타면 가이드 분께서 원활한 투어를 진행을 위해 미리 예류지질공원 입장권, 풍등날리기, 식사 등 여부를 물어보십니다.

개인적으로 별도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모두 참가하고 식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이 혼자 진행했을 때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투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 버스 안에서 취식은 금지되며 만 마실 수 있습니다.

✔️ 에어컨을 켜주나 경우에 따라 손풍기를 함께 챙기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02. 예류 지질공원 (野柳)

 

 

이국적인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는 지질공원

 

첫 번째로 방문한 예류 지질공원은 이국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개인적으로 울산 대왕암공원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울산ㅣ대왕암공원, 현지인과 함께 한 자세한 여행후기(관람코스, 볼거리, 소요시간)

차례 1. 기본정보 2. 관람코스 3. 추천코스 ㅣ1. 기본정보 울산 동쪽 끝에 자리잡은 대왕암공원은 다양한 기암괴석과 노송이 조화를 이루는 해안경관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bohemihan.tistory.com

 

 

바람과 파도에 의해 침식된 신기한 바위들이 줄지어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여왕 머리' 바위는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입니다.

제주도 용두암과 비슷해보이지만 돌의 재질과 생성 방식이 다릅니다. '여왕바위'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으므로, 맞은 편에 가서 셀카를 찍는 게 시간이 절약됩니다.

 

 

특히 제가 방문한 날은 태풍 끄라톤이 대만에 상륙한 날이라 예류 지질공원의 풍경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다가왔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예류지질공원 3구역은 폐쇄되어 1구역, 2구역만 갈 수 있었고.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경우 주어진 시간이 촉박해서 3구역까지 가는 것은 무리일듯합니다.

 

✔️ 예류지질공원 입장권 : NTD$ 120

 

 

 

03. 스펀 (十分)

 

 

미국 CNN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해 봐야할 체험 1위 

 

스펀은 철도가 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특색있는 마을로 우리나라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과 닮았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주인공들이 천등을 날린 장소로 유명하며, 지금도 1시간에 한 대씩 기차가 다니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군산ㅣ경암동 철길마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여행 명소 (솔직후기, 위치, 주차)

경암동 철길마을은 광복 직전인 1944년에 개설된 철도 주변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경암동 철길은 일제 강점기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사용되다가, 2008년에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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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보내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찻길 위에서 천등을 날리며 소원을 비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직원분들이 인생샷 찍는 것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꼭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펀에서는 천등날리기 체험과 함께 간식으로 좋은 닭날개 볶음밥, 땅콩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신청자 한정)

뼈를 발라내고 직화로 로스팅하여 양념치킨처럼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 천등 날리기 체험 : NT$ 250

✔️ 닭날개 볶음밥 : NT$ 75

✔️ 땅콩아이스크림 : NT$ 50

 

 

 

04. 스펀 폭포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

 

스펀에서 풍등 날리기를 마치고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로 불리는 근처 스펀폭포로 이동합니다.

특히 이번 태풍 끄라톤으로 인해, 대만에는 80년만의 최대 강수량으로 인해 물줄기가 평소보다 더 거센 편이라고 가이드분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스펀폭포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수 있는 트레일 코스도 있어 대만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 합니다.

다만, 패키지 투어의 경우,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트레일 코스 전체가 아닌 폭포만 봐야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펀 폭포 관광은 버스에서 미리 수요조사를 진행한 대만 과일 석가를 먹고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한국인에게 낯선 과일인 석가 동남아에서 10월부터 주로 먹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홍씨같은 달콤하고 촉촉한 맛이 나며, 입맛에 따라 하얀 과육은 크리미하고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좀 부족할줄 알았는데 둘이서 먹었는데도 충분하고 배부른 편이었습니다.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석가라 그런지 야시장의 석가보다 비싼 편이었고, 석가를 앉아서 먹게되니 자유 투어시간이 줄어들어 좀 아쉬웠습니다.

 

✔️ 입장료 없음

✔️ 석가 NT$300

 

 

 

05. 진과스 (金瓜石)

 

 

광부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옛 금광마을

 

청나라 말기, 진과스는 철도가 개통되며 금을 채취하며 번성하였습니다.

다만, 점점 채산성이 떨어짐에 따라 우리나라 태백, 정선처럼 오늘날의 관광도시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특히, 황금박물관에서는 대만의 금 채굴 역사를 배울 수 있고, 220KG 순도 99% 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우펀 방문전 우리투어는 황금박물관 입장을 희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곳의 명물인 광부도시락만 먹고 작은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지우펀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두 곳있는데, 투어와 연계된 곳인 2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가이드분 말로는 이곳이 1호점과 달리 김치미역국이 제공되어 좋다고 했습니다.

지우펀에 도착하니 태풍 끄라톤으로 인해 황금박물관은 물론, 다른 식당은 문을 닫았습니다.

덕분에 지우펀 식당 2호점에는 줄이 빼곡합니다. 확실히 금광이 발견되면 곡괭이를 팔아야 합니다.

 

 

광부도시락 위에는 큼지막한 돼지고기가 올라가 있습니다.

맥적같은 느낌의 돼지고기, 숙주나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재료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밥 양이 작은햇반 정도이므로 꼭 1인 1개를 추천합니다.

빨간 양념장이 제공되는데, 태양초는 아니고 초고추장과 고추장 사이 느낌입니다. 미역국은 싱거운 편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진과스의 목가적인 풍경을 바라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큰 조각상은 삼국지의 관우입니다.

도교에서는 꼭 신이 아니더라도 유명한 인물을 신격화 하여 모신다고 합니다.

진과스는 목가적인 광부마을을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곳이었지만, 한국에도 대체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 광부도시락 NT$ 180

 

 

 

06. 지우펀 (九份)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마지막으로 들른 지우펀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모티브가 된 곳입니다.

독특한 골목과 홍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으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입니다.

 

 

렛미히어 투어는 지우펀에서 약 2시간 정도 개별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자유시간을 갖기 전 희망자에 한하여 대만 우롱찻집에서 시음하고 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강요하시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반 정도는 바로 자유여행, 나머지 반은 찻집으로 갔습니다.

 

대만은 고산차로 유명하고 고된 일이다 보니 대만의 원주민들이 한라산 이상 높이가 되는 농장에서 주로 일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만은 한국의 홍삼처럼 우롱차를 실명제 및 검사이력제를 통해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품의 QR 코드를 통해 해당 제품이 재배된 곳, 재배한 사람 정보를 모두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태풍 끄라톤으로 인해 자욱한 비 안개가 연출되니 정말 영화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이세계처럼 이곳을 방문한 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지우펀

 

남녀노소 국적불문, 붉은 홍등을 따라 지우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아메이 티하우스 (A-mei Teahouse)'로 향합니다.

영화의 모티브로 알려진 아메이 찻집은 예약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을 정도라 합니다. 리고 아메이 찻집이 제일 잘 보이는 곳은 맞은편 해열루경관차방으로 그 앞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사람이 정말 가득가득합니다.

 

 

저는 운좋게 해열루경관차방 워크인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차 세트를 즐기시기 원한다면 kkday 등에서 반드시 예약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보통 당일권은 매진상태였습니다.

 

012

 

마지막 예스폭진지 투어를 완성해줄 기념품을 구매하러 지우펀 아랫길로 내려갑니다.

대부분 투어관광업체들이 이곳의 상점들과 연계하여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수신방 펑리수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지우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07. 투어종료 및 타이베이 복귀

 

 

지우펀에서 투어는 종료되고 타이베이로 복귀합니다.

렛미히어 투어는 지우펀, 타이베이역, 시먼딩역원하는 지점에서 버스 하차 할 수 있습니다.

 

시먼딩역에 도착하니 저녁 9시 20분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루 동안 대만 북부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이동 시간도 생각보다 길지 않고, 각 장소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각 장소를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추천립니다.

 

 

 

예스폭진지 투어 꿀팁

 

 

편한 신발을 필수로 준비하세요!

각 장소에서 걷는 시간이 많아서 편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니 우비 방수 아이템을 챙기세요.

특히 예류와 지우펀은 바람이 강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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