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추석 연휴에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남해 다랭이마을입니다.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황금빛 계단식 논을 마주하는 그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자리한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가파른 산자락과 푸른 바다 사이로 계단식 논이 조성된 독특한 풍경이 마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랭이’는 순우리말로, 좁은 땅을 계단처럼 나누어 농사짓는 논을 의미하는데요,
남해 지역은 평지가 부족해 주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산비탈을 개간해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특히 이곳의 계단식 논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입니다.
추석 즈음에는 논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죠. 이 모습이야말로 제가 가장 감동받은 순간이었습니다.
다랭이마을 전망대
다랭이마을에는 마을과 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팁을 드리자면, 다랭이마을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전망대는 마을의 오른쪽 끝에 있습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5분 정도 걸으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어 더욱 인기 있는 장소랍니다.
바닷길 산책
마을 주변에는 바닷길 산책로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계단식 논, 그리고 아기자기한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죠.
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을을 걸을 때마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고,
마을의 고요함 속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주차 정보
다랭이마을에는 두 곳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은 공중화장실과 편의시설, 전망대와 가까워 편리하지만, 주말이나 봄 유채꽃 시즌에는 매우 붐비는 편입니다.
최근 갓길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차단봉이 설치되어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제2주차장은 마을 입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마을 내 카페와 맛집과 가까운 장점이 있습니다.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이른 아침이 아닌 경우 제2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가을, 특히 추석 즈음 방문하신다면 황금빛 논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을 꼭 경험해보세요!
추가로 가을 황금빛이 저물면 다랭이마을은 노란 유채꽃의 물결로 일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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