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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다자이후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부터 전통적인 거리, 그리고 자연이 아름다운 명소까지 한 곳에서 일본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여행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지만, 다자이후에서만큼은 여기 5곳은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01. 다자이후 텐만구 (太宰府天満宮)

 

 

학문의 신이 머무는 곳

 

📍 위치: 福岡県太宰府市宰府4丁目7-1

⏰ 운영시간: 계절에 따라 다름 (일반적으로 06:30~19:00)

🎟️ 입장료: 무료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 다자이후 텐만구.

일본 전국에서 수험생들과 학문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합격과 성공을 기원한다.

경내로 들어서면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장엄한 신사 건물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의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2~3월이 되면 피어나는 6,000그루 이상의 매화나무다.

봄이 오면 경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며, 은은한 매화 향이 퍼져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02. 규슈 국립박물관 (九州国立博物館)

 

 

일본과 아시아의 연결고리

 

📍 위치: 福岡県太宰府市石坂4-7-2

⏰ 운영시간: 09:30~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일반 700엔, 대학생 350엔, 고등학생 이하 무료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길게 뻗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고풍스러운 다자이후와는 대조적으로 현대적인 곡선형 건축이 인상적인 규슈 국립박물관이다.

 

 

이곳은 일본의 4대 국립박물관 중 하나로, 특히 일본과 아시아의 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일본과 주변국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특별 전시가 자주 바뀌므로 방문 전 어떤 전시가 열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03. 가마도 신사 (竈門神社)

 

 

연애의 기운이 깃든 곳

 

📍 위치: 福岡県太宰府市内山883

⏰ 운영시간: 08:00~19:00

🎟️ 입장료: 무료

 

후쿠오카에서 연애운을 기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가마도 신사다.

다자이후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호만산 중턱에 자리한 이 신사는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신사 자체도 아름답지만,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인다.

신사를 둘러본 후, 운세를 점치거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부적을 하나쯤 가져가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04. 다자이후 몬젠마치 (門前町)

 

 

시간을 거슬러 걷는 거리

 

다자이후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닿는 곳이 있다.

신사로 향하는 참배길인 다자이후 몬젠마치다.

이곳은 전통적인 가옥들이 줄지어 서 있고, 다양한 전통 간식과 기념품 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다.

 

이 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명소는 스타벅스 다자이후점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隈研吾)가 설계한 이곳은 나무를 활용한 독창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찾는다.

 

 

다자이후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우메가에모치(梅ヶ枝餅)도 잊지 말아야 한다.

팥이 가득 들어간 쫄깃한 떡 위에 살짝 구운 바삭한 겉면이 조화를 이루는 이 간식은 다자이후의 대표적인 명물이다.

 

 

 

 

05. 다자이후 정청 유적 (太宰府政庁跡)

 

 

천 년의 시간이 머문 곳

 

📍 위치: 福岡県太宰府市観世音寺4丁目6-1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다자이후의 마지막 추천지는 조금 색다른 곳이다.

신사나 번화한 거리와는 달리, 이곳은 과거의 역사가 조용히 숨 쉬고 있다.

7세기부터 12세기까지 규슈 지역의 정치 중심지였던 다자이후 정청 유적.

 

현재는 커다란 초원이 남아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이곳을 걷다 보면 과거의 번성했던 모습이 상상되기도 한다.

 

 

 

 

다자이후 여행, 이렇게 즐기면 더 좋다!

 

본 포스팅 이미지 출처 : https://www.dazaifutenmangu.or.jp/kr

 

✔️ 후쿠오카 시내에서 다자이후 가는 법

  • 니시테츠 전철: 텐진역 → 다자이후역 (약 30분, 410엔)
  • 직행버스: 하카타역 → 다자이후 (약 45분, 600엔)

 

✔️ 추천 방문 시기

  • 2~3월: 매화축제
  • 4월: 벚꽃 시즌
  • 10~11월: 단풍 절정

 

✔️ 놓치지 말아야 할 먹거리

  • 우메가에모치
  • 말차 아이스크림
  • 멜론빵

 

다자이후를 걷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천천히 걸으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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