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덩실분식은 1965년부터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수제 찹쌀떡과 도넛 전문점입니다.
이곳은 국내산 찹쌀과 팥을 사용해 만들어 더욱 쫀득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백년가게', 제천시 '가스트로 투어'에도 선정될 정도로 전통있는 노포로,
제가 방문했을 때도 재료가 소진되어 도넛은 못 살 정도였습니다.
덩실분식은 하루 두 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제품을 판매하며, 판매 시작 30분 전에 번호표를 나누어 줍니다.
번호표는 인당 하나씩 받을 수 있고, 수제 찹쌀떡은 3박스, 링도넛과 팥도넛은 각각 1박스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으신 후에는 마련된 대기실에서 편안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세 시쯤 했고 번호표는 80번대였습니다.
아쉽게도 도너츠는 70번대에서 마감되었고 찹쌀떡은 딱 제 뒤에서 판매완료되었습니다.
수제 찹쌀떡은 6개입에 7,200원, 10개입에 12,000원이며, 2개씩 묶어서 포장되어 있습니다.
마침 수능이 다음주라 수능패키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패키지가 괜찮아 선물용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찹쌀떡도 몇개 남지 않아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덩실분식의 찹쌀떡이 특별한 이유는 이른 새벽, 향이 좋은 국내산 찹쌀로 직접 찐 반죽을 만들고, 고품질 팥을 7-8시간 끓여 정성껏 소를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한민국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찹쌀떡은 만졌을때 따뜻한 온기가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쫄깃쫄깃한 떡 안에는 기분좋게 단 정도의 팥앙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팥은 곱게 갈린듯 알갱이는 씹히지 않았고 특유의 향이 무척 기분좋게 느껴졌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지만,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요일은 정기 휴무라 주말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하며, 혹시 자리가 부족할 때는 가까운 중앙교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덩실분식은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져 ‘맛의 달인’이라 불리는 이유를 실감케 합니다.
쫀득하고 담백한 찹쌀떡과 도넛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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