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읍에 위치한 '산아래 본점'은 신선한 유기농 쌈채소와 정성 가득한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는 건강식 맛집입니다.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대상을 수상하고, 여러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매장은 가게 상호처럼 산 아래 자리잡아 식사를 하며 근처 가볍게 거닐기 좋습니다.
대기하는 공간에는 난로도 있어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입장했습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거의 이용하기 힘든 구조인 것 같습니다.예약은 30분 단위로 가능하고, 사람들의 식사는 보통 30분이 넘어가기 때문에 좌석이 없어 예약한 시간에 비해 늦게 들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산아래 본점은 한식의 정갈함과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는 넓고 편안하며 입구에는 여러 유명인들의 인증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식당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제철에 따라 변화하는 유기농 쌈채소와 함께 다양한 정식 메뉴를 제공해요.\
저는 자연인 산아래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동네한바퀴 산아래 정식보다 가격이 3천원 비싸지만 오징어더덕두루치기 대신 한우더덕불고기가 제공됩니다.
메인요리 이전에 제천의 명물인 빨간오뎅과 각종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가지튀김, 더덕무침 등은 셀프바 코너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지튀김은 무난한 편으로 뒤에 신선한 산나물과 채소, 메인요리가 나오므로 굳이 많이 담아올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인 산아래 정식에는 다음의 메뉴들이 포함됩니다.
한우더덕불고기, 우렁쌈장, 한방수육, 우리콩두부, 국내산꼬막무침, 청란후라이, 동물복지청란국수
불향을 가득 머금은 한우고기는 야들야들한 식감과 더덕의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다양한 밑반찬도 단순히 식탁을 채우는 용도가 아니라 정성이 깃든 손맛이 담겨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된장 시래기국이 일품이었는데요, 시원한 배추 국물에 옛 시골 할머니가 정성으로 끓여 주시던 전통 된장국의 깊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요리는 닭떡갈비 김치전입니다.
이원일 셰프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이 요리는 식당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피자 도우처럼 바삭한 전의 식감에 닭떡갈비 토핑의 부드럽고 감칠맛이 어우러져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참나물을 김치전에 올려 먹으면, 참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알싸함이 더해져 한층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아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오전 11시 30분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 제때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매장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하지만,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주차공간이 좁고 난이도가 있는 편이니 주차에 미숙하다면 아예 아래 식당 올라오기 전 길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강하고 정성 어린 한식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었고 부모님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제천을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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