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점점 해가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져 가는지..
중간지점 대전에서 식사도 할 겸 쉬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칼국수 말고 조금 든든한 음식이 먹고 싶어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소국밥집인 "태평소국밥"을 방문했습니다.
태평소국밥은 2007년 대전 최초로 소국밥집을 시작한 곳이라 합니다.
대전 칼국수 맛집들이 대부분 20년 이상 영업했던 거에 비하면 조금 적은 연차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국밥입니다.
추석 연휴 다음날, 평일 오후 1시쯤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갈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좀 기다린 후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소박함이 느껴지는 정겹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여럿이서 함꼐 앉기 좋은 널찍한 테이블도 있어 단체로 오기에도 좋습니다.
태평소국밥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소국밥, 소내장탕, 육사시미입니다.
특히, 육사시미 같은 경우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국내산 한우를 사용해서 가성비 좋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소국밥과 소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옛날 장터국밥 스타일의 소국밥입니다.
소국밥은의 밥은 기본적으로 함께 말아져서 나옵니다.
무가 국물에 푹 익어서 그런지 국물에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음에도 생각보다 국물맛은 개운한 편이었습니다.
소고기는 머릿살, 홍두깨살(?)을 썼는지 촉촉하고 쫄깃했고 푸짐하게 들어가 고명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소국밥은 신김치의 새콤함과 잘 어울렸습니다.
깍두기 국물도 넣어볼까 고민해봤지만, 역시나 순정상태의 소국밥 맛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소국밥이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온 것과 달리 갈비탕은 주문 후 식탁까지 약 10분정도 걸린 느낌입니다.
갈비탕에는 큰 덩이의 소갈비 5~6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갈비탕 국물은 맑고 깊었고, 소국밥보다 좀 더 달짝지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먹었으면 조금 밋밋했을 것 같았는데 이곳의 킥인 양념간장 덕분에 더욱 맛있게 갈비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소국밥이 갈비탕보다 입맛에 더 맞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하게 소국밥 한그릇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전하면 칼국수만 떠올랐는데, 이제는 깊은 맛의 소국밥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매장 바로 옆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태평소국밥 🕑 24시간 🍲 소국밥 9,000원 🅿 주차가능 📞 042-525-5820 📍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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