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
로 필드트립을 떠났다.
영국에서 가장 긴, 총 58자나 되는 타이틀을 가진 지명/기차역이다.교통편도 자전거 외에는 애매해서, 학교에서 주관하는 필드트립에 참가하였다.
사실 '영국에서 가장 긴 역명'은 미끼인 것 같다.
이 기차역이 위치한 '앵글시 섬'은 굳이 방문해야할 정도로 무척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영국에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두 곳을 꼽자면, 런던근교의 '세븐시스터즈'와 웨일즈의 '앵글시 섬'이다.
'앵글시 섬'은 왕실 윌리엄이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고, 아일랜드로 향하는 여객선도 탈 수 있다.
한국의 제주도처럼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고, 섬의 동서남북은 각각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그만큼 '앵글시 섬'은 뱅거에서 가까워 자전거를 타고, 사진을 찍으러 자주 왔던 곳이기도 하다.
이 기차역만을 바로보고 웨일즈에 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교통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기차역에는 기념여권과 작은 가게만 들어서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앵글시 섬'을 메인테마로 설정하고 관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랜바이어푸흘권기흘 기차역과 근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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