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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본인 티스토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재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당시 느낌을 살리고자, 과거에 작성했던 텍스트는 거의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이빙하는 내 친구

 

1. 디종 (Dijon) 제네바 (Geneve)

▲ 디종 > 제네바 (2시간 42분 소요)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레만 호에서 론 강이 흘러나오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유엔의 유럽 본부를 비롯해 국제적십자 본부, 국제경제기구 등 22개의 국제 기구 와 250개 이상의 비정부 기구가 제네바에 위치해 있다.

취리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의 도시도 꼽힌다. 공식언어는 프랑스어다.

 

 

2. 제네바로 향하는 기차

▲ 제네바로 향하는 기차

 

 

디종 출발 이후, 정확히 남긴 기록이 없어, 현재 기억에 의존하여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2011-08-12

 

디종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이른 오전, 우리는 기차역으로 향했다.

기차역은 한적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차표 발권이 안 되있어서, 창구를 통해 기차표를 발급했다.

기존 자전거여행계획(PLAN A)을 포기하고, 기차를 통한 스위스 입국(PLAN B)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래도,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선택하였다.

 

이번 여행계획도 친구가 자세히 세웠다. 정말 나는 한 것이 없다.

기차표 구매도 또한 같았다. 지금 생각해봐도 무책임한 내 모습을 감싸주고, 이끌어준 친구가 고맙다.

입항수속절차와 달리, 국경을 넘어감에도 따로 여권검사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 친구

 

3. 제네바 캠핑장 (TCS Camping Genf)

▲ 캠핑장 (TCS Camping Genf)

 

 

TCS Camping Geneve - Vesenaz

 

 

제네바에서도 어김없이 캠핑을 한다.

프랑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네바는 물가가 비쌌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캠핑장은 레만호 바로 옆에 있었다.

시설은 쾌적했고, 여기저기 캠핑카와 텐트가 보였다. 

리셉션에서 여권제시와 함께 체크인을 마쳤다.

이 분 블로그에 정리가 잘되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rchino5&logNo=221016590794&proxyReferer=&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 '레만 호'와 친구

 

레만 호 뒤편은, 해가 지고 있었다.

송도의 명물인 다이빙 포인트처럼, 다이빙 대가 있었다. 

아름다운 호수 근처에서, 노을을 보며 캠핑을 하는 느낌은 '서울노을캠핑장'만큼이나 무척 좋았다.

 

4. 제네바 야경

▲ 제네바의 야경

 

제네바는 무척이나 빛났다,

화려한 상점가, 그리고 호수, 고풍스러운 건물

나중에 여기서 살아보고 싶은 욕망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