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벚꽃 명소 BEST 4 - 창룡문부터 팔달산까지 (ft. 현지인 추천)

 

수원화성의 벚꽃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수원화성은 벚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

 

차를 가져온 나는 먼저 장안동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수원화성 근처라 주차가 편리하고 벚꽃놀이를 시작하기에 좋은 장소였다.

 

2025 수원화성 주차장 완벽정리 🚗

 

 

 

ㅣ창룡문

 

 

먼저 도착한 곳은 창룡문이다.

수원화성 북문으로, 성벽을 따라 핀 벚꽃들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듯 묘한 감동을 자아낸다.

창룡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화성의 웅장함과 봄의 따스함이 함께 담겨 참 좋다.

 

 

 

 

ㅣ화홍문

 

 

 

창룡문을 지나 화홍문 근처로 이동했다.

화홍문은 벚꽃 명소라기보다는 벚꽃 한 그루가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벚꽃 가지 사이로 보이는 화홍문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원천 위에 우아하게 자리 잡은 화홍문과 물 위로 드리운 느티나무 가지들까지 어우러져 있다.

여름에 느티나무가 더 멋지다고 하지만, 봄의 화홍문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ㅣ통닭거리 능수벚꽃

 

 

화홍문을 지나 통닭거리로 향했다.

통닭거리의 능수벚꽃은 가지가 길게 늘어져 있어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듯하다.

 

 

거리의 활기와 벚꽃이 어우러지니 사람들은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활기찬 거리와 흐드러진 벚꽃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다.

벚꽃과 함께 즐기는 수원의 명물 통닭도 무척 매력있을 것 같다.

 

수원 3대 통닭 모두 먹어보았습니다. 솔직하게 후기 남깁니다.

 

 

 

ㅣ팔달산과 남포루

 

 

마지막으로 화성행궁 바로 위에 있는 팔달산과 남포루 구간을 걸었다.

팔달산으로 오르는 길목에도 벚꽃이 만개해 산책하기에 딱 좋다.

 

 

화성행궁주차장에서 팔달산, 남포루까지 등산로는 무척 완만해 누구나 5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다.계단 옆에는 평평한 길이 있어 휠체어를 타신 분들도 편안하게 오르기 좋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성곽 아치 사이로 바라보는 프레임은 감탄을 자아낸다.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ㅣ마치며

 

 

수원화성 벚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이 매력적이다.

역사적인 성곽과 벚꽃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벚꽃 아래를 걸으며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 봄에도 다시 찾아와 이 벚꽃길을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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