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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여행의 컨셉은 대학생시절이다. 

와이프님이 학창시절에 가셨던 '구워삶기'에 갔다.

부산에만 있는 식당이며, 서면이 본점이다. 

 

술냄새와 토사물냄새(?)가 섞인 골목길 끝에 위치하고 있었다. 

익숙한 대학로 정취가 담긴 냄새같다.

 

 

메인 메뉴는 93매콤불고기이다.

14년 동안 사랑받아온 맛이라고 한다.

사장님은 무척 친절하셨다. 중간중간 밑반찬과 불조절까지 여러모로 신경써주셨다.

음식맛도 매력적이었다. 적절한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과 해물맛이 잘 어울렸다. 

왜 가게골목 주변에서 술냄새가 나는지 알 것 같았다.

소주랑 딱일 것 같다.  

 

 

매콤한 맛이 '신라면' 정도의 맵기 같다. 

마요네즈와 함께 먹으니 맵다는 느낌보다 감칠맛이 돌았다. 

다음에 온다면 저녁 술자리 2차 정도로 괜찮을 것 같다. 

 

ㅇ 영업시간 11:30-00:00

ㅇ 주차장 없음

ㅇ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