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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서 진한 소고기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는 "吳家牛肉麵店(Wu Jia Niu Rou Mian Dian)"을 소개합니다.
오가우육면은 베이터우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온천을 즐긴 후 든든하게 우육면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기에 제격입니다.
식당에 도착하면 먼저 줄을 서고 기다리면 됩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 기다리는 동안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차례가 되면 직원이 테이블로 안내해 주고, 매장 왼쪽의 카운터로 가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합니다. 이후 자리에서 기다리면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이곳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고추기름과 된장 시래기 같은 반찬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우육면은 현지 입맛에 맞게 향과 맛이 강한 편으로, 오이무침과 함께 먹으면 더욱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는 식탁 앞까지 나오기까지 30분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현지인들은 종합소채를 애피타이저로 주문하는듯 합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주문할겁니다.
이 식당은 전통적인 대만 로컬 음식점의 소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넉넉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보니 합석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오가우육면은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대만편에 나왔던 곳입니다.
저는 백종원 선생님이 먹었던 우삼보면(小), 우육면(小), 대만식오이냉채,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우삼보면(牛三寶麵)은 단어 그대로 소의 세 가지 보물이 들어간 면 요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세 가지 보물은 벌집양, 힘줄, 살코기입니다.
우리나라 족발과 곱창이 맛있게 우린 한약에 통째로 들어간 듯한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면은 칼국수면과 비슷한 도삭면으로 고기의 식감과 잘 어울립니다.
우육면도 기본은 합니다.
하지만, 와이프님 입맛에는 좀 진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우육면보다 우삼보면의 맛이 훨씬 더 깊고 현지의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조금 느끼하게 느껴지신다면 셀프코너에서 가져온 매운소스, 고추기름 등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 매운 편이지만 풍미를 조금 더 다양하게 느끼기 좋습니다.
오가우육면의 만두는 납작만두와 물만두를 섞어 놓은 느낌입니다.
물만두 소스는 굴소스를 달콤하게 풀었는지 달착지근한 편입니다.
오도통한 샤오롱바오 또는 한국식 비비고 만두와 다른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대만식 오이냉채도 확실한 별미였습니다.
피클처럼 새콤하고 아삭한 느낌을 상상했지만, 대만식 오이냉채는 좀 달착지근하고 푹 익어 물컹거리는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늘의 알싸함이 조금 느껴져 입가심 용으로 무척 좋았습니다.
베이터우를 방문하셨다면 온천을 즐기신 후 또는 단수이를 방문하신 후,
오가우육면(吳家牛肉麵店)에서 따뜻한 우육면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오가우육면(吳家牛肉麵店, Wu Jia Beef Noodles) 🕑 월-토 11:00-21:00 (*일요일 휴무) / 비정기적이므로 구글맵 참고하세요 🍜 우삼보면 240NTD (8,600원) 📞 +886228923686 📍 No. 224號, Section 1, Zhongyang N R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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