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년 전통 '남문 매운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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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 시장안에는 유서깊은 분식집이 많습니다.
'남문 매운오뎅'은 2001년 개업당시 포장마차로 시작했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점점 사람들 발길이 늘어나더니 지금의 커다란 매장이 되었습니다.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면 하얀 간판이 보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 때문에 대부분 고객처럼 저도 포장을 해갑니다. 
물론, 가게 내부에는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매운 오뎅입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 때문인지, 오뎅 가격도 200원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만원만 있으면 분식집에서 배는 두둑히 채울수 있습니다.

매운 오뎅은 포장시 매운소스만 따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주십니다.
참고로, 매운 오뎅은 신라면보다 맵습니다. 
신전떡볶이처럼 쿨피스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양념반후라이드반 치킨처럼, 매운오뎅/일반오뎅 반반이 잘 어울립니다.
시원한 국물과 얼큰한 국물을 번갈아 마시다보면 덩그러니 꼬치만 앙상하게 여러개 남습니다. 

가끔 어릴 때 느꼈던 시장맛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신전떡볶이를 먹은 다음 날 배가 아프신 분이라면, 십중팔구 매운오뎅도 다음날 배가 아픕니다.
그럼에도 손이 자주 가는걸 왜일까요?

 

ㅇ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ㅇ 위치 및 주차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3번길 15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팔달주차타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가볍게 남문시장 분위기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60분 1,700원)

ㅇ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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