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1. 더블린 (Dublin)
2. 오스카 와일드 기념상 (The Oscar Wilde Memorial)
3. 트리니티 대학 (Trinity College)
4. Elephant & Castle
5. 오코넬 거리 (O'connell Street)
6. 템플바 거리 (Temple Bar)
7. Queen of Tarts
8. 더블린 성 (Dublin Castle)
9. 성 파트리치오 성당 (St.Patrick's Cathedral)
10.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Guinness Storehouse)
The Oscar Wilde Memorial → Trinity College → Elephant & Castle→ O'connell Street →
Temple Bar → Queen of Tarts → Dublin Castle → St.Patrick's Cathedral → Guinness Storehouse
1. 더블린 (Dublin)
2015.04.08 & 2015.04.10
북아일랜드 여행을 마치고, 아일랜드로 왔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다른 나라이다.
북아일랜드는 영국이지만, 아일랜드는 영국이 아니다.
더블린 시내에 총 이틀 머물렀다.
미군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써놓은 최초의 보고서에서는, "한국인들은 동양의 아일랜드인이다."라고 서술되어있다.
그만큼, 아픈 역사와 유사한 정서를 가지고 '우리'
그렇기에 아일랜드 계 영국인 조지 루이스 쇼는 한국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륭양행(怡隆洋行)1
이륭양행(怡隆洋行)은 아일랜드계 영국인 조지 루이스 쇼가 1919년 5월 중국 단둥에 설립한 무역선박회사로 비밀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통국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역사학자 이덕일의 《우리역사 수수께끼》 3권에 의하면, 설립자 조지 쇼는 아버지의 고향인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던 조선의 항일운동을 도왔다. 이륭양행에서는 독립운동가의 망명, 독립자금 모집, 무기 반입, 연통제 운영 등의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백범 김구도 삼일운동 직후에 단둥에 도착하여 이륭양행의 배인 계림호를 타고 상해로 망명하였다. 정보가 누설되어 실패하기는 하였으나, 의친왕 이강의 망명 시도도 이륭양행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 더블린 (Dublin)
더블린 (Dublin)2
더블린의 어원은 "검은 물웅덩이"를 의미하는 두블린(Dubhlinn)에서 왔다.
아일랜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수륙교통의 요지이며, 내륙부와는 철도와 로열 운하·그랜드 운하 등으로 연결되고, 동쪽의 잉글랜드와는 아이리시해를 끼고 리버풀과 마주하고 있다.
시의 중앙을 동서로 흐르는 리피강 북쪽은 18세기 이후 발전한 비교적 새로운 시가지인데 반해, 남쪽은 오래된 구시가지로, 더블린성·시청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이 많다. 북쪽의 중심가는 높이 41m의 넬슨탑이 있는 오코넬 거리, 남쪽의 중심가는 쇼핑센터인 메리슨 거리이다. 항구는 2개의 큰 방파제로 앞바다를 막아주고, 부두·독 등의 설비도 잘 되어 있다.
시민의 90%가 가톨릭교도이고, 시내에는 가톨릭 학교도 많다. 선주민 게일인(人)에 의한 시의 기원은 1,000년이 넘지만, 중심도시가 된 것은 8세기에 침입한 데인인(人)이 해상활동의 기지로 삼은 뒤부터였다. 1170년 앵글로노르만인이 데인인을 몰아내고 사실상의 수도로 삼았다. 한편 그 무렵부터 아일랜드는 영국 왕가의 지배를 받게 되고, 그 뒤 오랫동안 더블린은 영국의 아일랜드 지배의 거점이 되었다.
17세기의 명예혁명·청교도혁명 때에는 반혁명파의 거점이 되었으나 혁명파에 의해 제압되었다. 18세기 이후 아일랜드의 정치적·문화적 독립운동의 중심이 되었고, 특히 1916년 부활절봉기(더블린반란)는 유명하다.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 성립, 1937년 독립선언을 거쳐, 명실상부한 독립국 아일랜드의 수도가 되었다. 영국의 공업제한정책으로 공업의 발전은 뒤졌다. 맥주·식품가공·유리·담배·조선 등이 주산업이다. 근교에는 아일랜드와 영국 간의 연락선이 닿는 항구시설이 있다. 교육·문화기관으로 더블린대학(트리니티 칼리지)·국립도서관·국립박물관 등이 있다. 작가 J.조이스와 W.B.예이츠도 이곳 출신이다.
2. 오스카 와일드 기념상 (The Oscar Wilde Memorial)
조소에 가득 찬 표정.
우리를 보고 있었다.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고 있었다.
동상이 응시하고 있는 방향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생가가 있다.
지금은 일반 가정집이라, 출입할 수 없다.
메리온 스퀘어 한구석의 오스카 와일드.
그는 무엇을 멍 때리고 있었을까?
잔디에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눈부시다.
문득 페퍼톤스의 'New Hippie Generation'이 떠오른다.
답답한 것들은 던져버려
여긴 정말 한적하다
햇살엔 세금이 안 붙어 참 다행이야
오늘 같은 날 내 맘대로
저기 어디쯤에 명왕성이 떠있을까
(모르겠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잔디에 누워
우주의 끝을 바라본다
하루쯤 쉬어도 괜찮지
오늘 당장 모든게 변하진 않을테니
세상은 넓고
노래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
인생은 길고
날씨 참 좋구나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위로
비행기가 지나간다
괜히 코끝이 찡한 걸 보니 난 아직도 사춘긴가봐
그런가봐
미모의 아가씨와 함께
선탠오일 바르는 꿈이라도 꾸면서
세상은 넓고
노래는 정말로 아름다운 것 같아 오~
인생은 길고
날씨가 좋아서
There are only two tragedies in life: one is not getting what one wants, and the other is getting it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3
오스카 핑걸 오플래허티 윌스 와일드(Oscar Fingal O'Flahertie Wills Wilde, 1854년 10월 16일~1900년 11월 30일)는 아일랜드의 극작가, 소설가, 시인, 단편 작가이자 프리메이슨 회원이었다. 날카롭고 약삭빠른 재치로 유명하며, 런던의 후기 빅토리아 시대 사람으로 가장 성공한 극작가일 뿐만 아니라, 당시에 잘 알려진 유명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와일드는 퀸즈베리 사건이라는 유명한 재판으로 인해 극적인 몰락을 겪게 되고, “막중한 풍기문란”으로 감옥에 수감된다. 학자인 H. 몽고메리 하이드는 이 용어가 영국 법정에서 “비역죄”(Buggery Act 1533)에까지 이르지 않은 동성애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영국에서 영원히 추방되어 평생 돌아가지 못했으며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
3. 트리니티 대학 (Trinity College)
▲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
트리니티 칼리지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이다.
그 중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 內 롱 룸(Long Room)'이라 불리는 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켈스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은 해리포터 도서관 촬영지이기도 하며, 높은 천장은 시선을 압도한다.
롱 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권을 구입하여야하며, 트리니티 칼리지 학생인 경우 무료이다.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4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다. 이집트 시대의 파피루스를 비롯해 총 500만 책을 소장. 영국, 아일랜드 양국에서 발행된 도서 모두를 무료로 청구할 수있는 권리와 함께 자유롭게 복사할 수 있는 특별한 권리를 가진다. 1200년 전에 만들어진 켈스의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책이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기독교계의 보물이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공격에서 등장하는 제다이 어카이브는 이 도서관을 바탕으로 이미지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도서관의 살롱과 비슷한 장면이 영화에 등장하고 있다.
4. Elephant & Castle
더블린에서 '버거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굳이 셋트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
버거는 주로 \14,000 내외이다.
사전예약도 불가하고, 당일예약만 가능하다.
'아일랜드 맛집'하면 나오는 집이다.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줄서서 기다려 먹는 집이다.
템플바 구역에 있어, 더블린 시내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경유하게 된다.
□ 평점: ★★★★5
□ 영업시간: 월-금 08:30~23:30 / 토-일 10:30~23:30
□ 메뉴: https://elephantandcastle.ie/menus/
5. 오코넬 거리 (O'connell Street)
▲ Spire
오코넬 거리(O'connell Street)6
오코넬 거리(Sráid Uí Chonaill)는 더블린의 중심부로 그 이름은 가톨릭교도의 권리를 주장했던 혁명가 대니얼 오코넬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1800년대 초에 지어진 중앙우체국은 1916년 부활절 봉기시 아일랜드 의용군의 기지가 됐던 역사적인 장소. 거리 양쪽에 많은 동상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부근에는 거대한 뜨개 바늘 모양의 모뉴먼트 오브 라이트도 있다.
오코넬 (O'connell)7
아일랜드의 민족운동 지도자. 아일랜드의 케리에서 태어나 변호사가 되었다.
아일랜드 통합(1800년)을 비판하는 입장에서 가톨릭 해방운동에 가담하고, 1823년에 가톨릭협회를 결성한다.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지만 가톨릭이라는 이유로 의석을 거부당한다.
이를 계기로 고양된 해방운동의 지도자로서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1829년의 가톨릭 해방법에 의해 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자 의회 내 아일랜드파의 중심인물이 되어 병합철폐운동을 추진했다.
그 후로도 1843년에 체포되는 등 대중적 지도자로서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지만, 차티스트 운동과 노동자 운동에 종종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또 의회주의적인 운동을 중시했기 때문에 급진적인 직접행동파로부터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6. 템플바 거리 (Temple Bar)
▲ 템플 바 (Temple Bar)
관광객들만 간다는 템플바.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보통 수준인 평점 ★★★8
맥주 가격도 다른 주점에 비해 비싸지만,
다양한 공연과 라이브음악이 즐비하는 곳이다.
템플바 거리9
더블린 시내를 흐르는 리피강(Liffey R.)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자갈을 깐 템플바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펍(pub)과 식당, 갤러리(gallery), 극장, 작은 규모의 박물관, 상점 등을 포함한 곳을 가리킨다. 이곳의 명칭은 17세기초 트리니티대학의 학장이었던 윌리엄 템플(Sir William Temple)의 집과 정원이 있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8세기에는 서민주택들과 위험한 펍(pub)들이 들어서 있던 곳이었으나 1960년 무렵부터 소매 상인들과 예술가들이 정착함으로써 문화와 유흥을 겸한 지역의 이름난 곳으로 탈바꿈하였다.
▲ Porterhouse Brewing Co.
템플바 거리는 사람이 많았다.
한껏 꾸미고 온 젊은이들부터 연륜 가득한 할아버지들까지, 템플바는 남녀노소, 인종 등을 불문하고 들떠보였다.
개인적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다른 주변 술집으로 갔다.
한국과는 느낌의 양념통닭.
더블린의 통닭은 짰다.
한국쪽이 단짠과 맵짠에 강화된 맛이라면, 템플바는 시큼한 쪽으로 짰다.
Porterhouse Brewing Co. 는 더블린 內 자체 양조장도 가지고 있기에, 신선한 맥주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단체손님을 위한 예약제도 운영하고, 흑맥주뿐만 아니라 에일도 맛있다.
□ 영업시간
- 일요일 오후 12:00 - 오전 12:00
- 월~수 오전 11:30 - 오전 12:00
- 목~토 오전 11:30 - 오전 2:00
□ 평점: ★★★★☆10
□ 홈페이지: http://www.porterhousebrewco.ie/
7. Queen of Tarts
▲ Queen of Tarts
지나치게 달지도 않고, 간식으로 딱 적당한 타르트였다.
홍차와 함께 먹었을 때, 맛의 풍미는 더욱더 깊어갔다.
솔직히 더블린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다.
'더블린 성'과 도보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다.
더블린 성을 거닐고 방문한다면, 한 조각의 타르트로 분명 부족할 것이다.
□ 운영시간
□ 평점: ★★★★☆11
□ 홈페이지: http://www.queenoftarts.ie/
□ 메뉴
- Victorian Sponge Cake: Delicious layered sponge cake with fresh sesonal berries and preserve / Serves 8-10 €23.95
- Decadent Chocolate Pecan Tart: Pecan Tart with rich belgian chocolate and pastry crust. / Serves 8-10 €26.95
- Queen of Chocolate Fudge Cake: Layered cake covered in a luxurious chocolate Ganache and laced with toasted coconut shavings. / Serves 8-10 €34
- Carrot Cake: A moist carrot cake covered in a rich creamy icing sprinkled with chopped nuts. / Serves 10 €26.95
- Baileys Cheesecake: Baked Cheesecake with chocolate chips and a dash of Baileys Irish cream. / Serves 10 €34
- Seasonal Crumbles: Choose from Strawberry & Rhubarb Blackberry and Apple / Serves 8-10 €25.95
- New York Raspberry Cheesecake: Our baked vanilla cheesecake filled with Raspberries. / Serves 10 €24.95
- Chocolate Pear and Almond tart / Serves 10 €26.95
8. 더블린 성 (Dublin Castle)
다사다난한 흑역사의 종말점
더블린 성 (Dublin Castle)12
800년 동안 영국 통치의 보루였던 곳
더블린 성보다 더 복잡다단한 역사를 지닌 건물은 드물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이 성은 군사 요새, 왕궁, 재판정, 감옥, 화약 창고, 금고 등 다양한 역할을 해 왔다. 오늘날까지도 이 건물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하며 점점 많은 관광객을 맞는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데인 족이 더블린을 점령했을 때 이곳에 요새를 짓기는 했지만, 현재 서 있는 건물의 역사는 앵글로-노르만 시대부터이다. 1204년, 존 왕이 성을 지으라는 명을 내렸다. 성은 단순히 도시를 지키기 위해 설계된 것만은 아니었다. 이 건물은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의 위치를 얻을 때까지 아일랜드의 영국 통치 행정의 본거지가 되었다.
성에서 가장 웅장한 부분은 대부분 조지 왕조 시대에 세워진 것이다. '어퍼 코트야드'를 지배하고 있는 매혹적인 베드포드 탑(1761)과 총독(왕실 대리인)의 거주를 위해 설계된 훌륭한 '스테이트 아파트먼트' 역시 조지 왕조 시대의 건물이다. 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방은 성 패트릭의 홀(1746년경)로, 원래는 무도회장으로 쓰였으며 성 패트릭 교단과 관계 있는 행사를 여는 데에 사용되었다. 오늘날 이곳에는 주요 정부기구가 들어서 있다. '채플 로열'은 1943년에 '가장 신성한 삼위일체의 교회'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는데, 고딕 부흥 양식을 보여 주는 훌륭한 본보기이다. 현재 이 교회당의 지하 납골실에는 아트 센터가 있다.
"나는 젊으나 늙도록 비탄을 맛보았도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결코, 감옥을 벗어나 숨 쉰 일이 없었다."
데스먼드 백작의 아들, 더블린 성의 독방에서
▲ 더블린 성 (Dublin Castle)
9. 성 파트리치오 성당 (St.Patrick's Cathedral)
▲ 성 패트릭 성당 (St.Patrick's Cathedral)
아일랜드의 성자(聖者)로 추앙받는 '성 패트릭'
그를 기리기 위해 지금도 아일랜드에서는 매년 3월 17일 성패트릭의 날 (St.patrick's day)을 기념한다.
성당 앞 공원은 조용하고 평화롭다.
성 패트릭 (Saint Patrick)13
성 파트리치오(Saint Patrick, 387년? ~ 461년? 3월 17일)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이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활동한 기독교 선교사이자 주교이다.
4세기에 부유한 로마계 영국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교회에서 부제를 맡고 있었다.
16살에는 해적에 납치되어 아일랜드로 끌려가 노예로 지냈다.
파트리치오가 끌려간 장소는 아일랜드 서부 해안의 어딘가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려진 바 없다.
그의 고백론에 따르면 파트리치오는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해안에서 배를 타고 달아났고 영국으로 돌아왔으며, 갈리아 오세르에 있는 교회에서 사제가 되고자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432년 그는 주교로서 켈트 다신교를 믿었던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다시 아일랜드로 향하였다. 아일랜드 민담에 따르면 파트리치오는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잎이 세 개인 토끼풀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기독교를 전파한 지 30년이 지난 461년 3월 17일 파트리치오는 숨을 거두었고 그의 시신은 다운패트릭에서 화장했다는 설이 있다. 파트리치오는 이후 아일랜드 가톨릭에서 존경을 받는 주요 인물이 되었다.
성 패트릭 데이 | © larsen9236, 출처 Pixabay
성 패트릭 성당 (St.Patrick's Cathedral)14
패트릭이 그리스도교도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세례를 했다는 우물 근처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성 패트릭 성당을 방문해 보세요.
성 패트릭 성당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교회로, 800년대부터 교회가 있던 부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국립성당이라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교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더블린에는 두 개의 성당이 있거든요. 약 45m 높이의 미놋 타워 위에는 31m 정도의 화강암 첨탑이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1220년에 만들어졌죠.
정면의 큰 정문을 통해 입장하면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를 보고 놀라실 거예요. 성가대석에서는 갈색, 빨간색의 복잡한 바닥 패턴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중 여러 시간대에 걸쳐 가이드 투어도 운영됩니다. 성당의 특징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으시다면 오디오 가이드도 이용해 보세요.
18세기에 이 성당의 주임 사제였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묘비와 묘비명도 보실 수 있어요. 기념품 상점에서는 각종 기념품과 교회 용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역사적 명소인 이 성당의 음악회에도 참석해 보세요. 중세 분위기의 벽을 울릴 정도로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이곳의 오르간은 4,000개가 넘는 개별 파이프로 이루어져 아일랜드에서도 최고 규모를 자랑합니다. 오르간의 일부는 17세기 때부터 이어져 오던 것이죠.
성당의 북쪽에 위치한 성 패트릭 공원에서 느긋하게 휴식도 취해 보세요. 고딕 양식의 성 패트릭 성당을 바라보며 잔디에 앉아 피크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죠.
더블린에 두 개의 성당이 존재하게 된 일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중세 시대 수세기 동안 두 곳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 패트릭 성당이 국립성당의 위치를 획득하게 되었고, 크라이스트처치 성당은 더블린과 글렌달록의 성당이라는 별호를 갖게 되었죠.
성 패트릭 성당은 관광 목적으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요금이 부과되며, 기도 목적인 경우에는 무료입니다. 또한 월요일 ~ 토요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일요일에 문 여는 시간은 별도로 제시되니 필요 시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Guinness Storehouse)
루프탑과 같은 곳에서, 갓 짜낸 시원한 기네스 흑맥주를 마실 수 있다.
그것만으로 이유는 충분했다.
가장 좋아하는 맥주. 기네스 흑맥주
에일이나 라거 종류도 좋지만, 스타우트 '흑맥주'가 가장 맛있다.
신선한 커피를 로스팅한 것처럼 달콤쌉싸르하며, 시원한 목넘김을 가진 음료수.
단순한 음료수를 넘어, 기네스 맥주 한잔만으로 한 끼의 맛있는 식사였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방문 예약하기
▲ 홈페이지 방문 https://www.guinness-storehouse.com/en
▲ 인원선택
▲ 날짜선택
▲ 추가 옵션 선택없을시 진행
▲ 방문자 및 결제정보 입력
▲ 예약완료
투어를 통해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기네스 맥주의 제조 과정을 둘러볼 수 있다.
갓 짜낸 스타우트의 향을 맡는 과정부터 로스팅까지 체험할 수 있다.
투어 마지막에는 기네스 한 잔을 무료로 전망대에서 마실 수 있다.
그리고 1층 기념품 샵에서 기네스 관련 용품도 구매할 수 있는데, 빈티지한 70년대 프린팅이 인상적이다.
▲ 기네스 스토어 가는길
▲ 기네스 스토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더블린
16 Top-Rated Tourist Attractions in Dublin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B%A5%AD%EC%96%91%ED%96%89 [본문으로]
- [네이버 지식백과] 더블린 [Dublin] (두산백과) [본문으로]
-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C%8A%A4%EC%B9%B4_%EC%99%80%EC%9D%BC%EB%93%9C [본문으로]
- https://ko.wikipedia.org/wiki/%ED%8A%B8%EB%A6%AC%EB%8B%88%ED%8B%B0_%EC%B9%BC%EB%A6%AC%EC%A7%80_(%EB%8D%94%EB%B8%94%EB%A6%B0) [본문으로]
-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86605-d696218-Reviews-Elephant_Castle-Dublin_County_Dublin.html [본문으로]
- [네이버 지식백과] 오코넬 거리 [O'Connell Street]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본문으로]
- [네이버 지식백과] 오코넬 [Daniel O'Connell] (맑스사전, 2011. 10. 28., 도서출판 b) [본문으로]
- https://www.tripadvisor.co.kr/ShowUserReviews-g186605-d188821-r542340149-Temple_Bar-Dublin_County_Dublin.html [본문으로]
- [네이버 지식백과] 템플바 [Temple Bar] (두산백과) [본문으로]
-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86605-d696339-Reviews-The_Porterhouse_Temple_Bar-Dublin_County_Dublin.html [본문으로]
- http://www.queenoftarts.ie/ [본문으로]
- [네이버 지식백과] 더블린 성 [Dublin Castl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마로니에북스) [본문으로]
- https://ko.wikipedia.org/wiki/%EC%84%B1_%ED%8C%8C%ED%8A%B8%EB%A6%AC%EC%B9%98%EC%98%A4 [본문으로]
- https://www.expedia.co.kr/St-Patricks-Cathedral-City-Centre-Dublin.d500977.Place-To-Visit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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