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안일옥 본점 (설렁탕) -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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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일옥 본점

- 주소: 경기도 안성시 영동 25-1

 

- 연락처: 031-675-2486

- 주차공간: O 

- 재방문의사: O

- 가격: ₩ 9,000 (설렁탕)

- 후기 

맑고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이다. 

양념이 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은 심심하다고 느낄 정도이며, 기호에 따라 구운소금으로 간을 맞출 수 있다.

처음에 국물 맛만 보았을 때는 밍밍하다고 느꼈지만, 소고기와 함께 국물을 먹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고기는 어느정도 삶아졌음에도 맛이 진했고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났다.

함께 나오는 국수 사리는 식감을 더 살려주고, 석박지와 겉절이는 자극적이지 않았고 설렁탕과 잘 어울렸다

특히 석박지 맛이 오묘했다. 시중에 나오는 제품과 달리 처음 무우 본연의 약간 쓴 맛이 느껴졌고, 이후 달고 깊은 끝맛이 느껴졌다

음식 맛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잠시나마 시간을 거슬러 고택에 앉아 추억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었다.

그 고택 안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인물과 사연이 다 녹아져 있는 것 같았다.

볼빨간 손님부터 흰눈이 소복히 내린 손님까지 식탁에 앉아 따뜻한 국물을 마시고 있었다.

2. 사진으로 보는 리뷰

▲ 외관

▲ 내부

▲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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