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공원 → 시화나래 조력공원 (약 40분)
1. 기간 및 장소
□ 기간 : 상시, (* 갈대습지 가을 문화축제 ~10/31 매주 토요일)
□ 장소 : 안산갈대습지공원
- 네비게이션 :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료 무료)
- 대중교통 : 상록수역 / 한대앞역 / 중앙역 버스 O (* 별도 셔틀운행 O → 별도 전화문의 ☎ 031 - 481 - 3810)
- 자전거 : 별도 자전거도로 X
□ 주요행사
> 바로가기
* 하절기 (3월~10월) :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 매주 월요일 휴장 / 설연휴, 추석 당일 및 기타 사정에 따라 휴장 / 마감시간 20분전까지만 입장가능)
2. 안산갈대습지
2018.10.14.
서울 하늘공원 갈대축제도 있었지만, 수많은 인파 속에 치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안산 갈대습지공원을 찾았다. 국내 최대 인공습지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순천만 갈대습지'를 요약해놓은 느낌이었다.
여유롭게 노을 볼 생각에 일몰시간 1시간 30분 전 방문하였으나, 공원 마감시간이 있었다.
그나마 다행히 주요코스('갈대습지 9경')는 30분 소요되는 거리였다.
▲ 공원입구
주차장과 공원거리는 5분 정도밖에 안되는 걸 감안하면, 접근성도 무척 좋았다.
코스모스가 가을을 수놓고 있었고, 시들어버린 연꽃과 줄기는 습지와 하나가 되고 있었다.
▲ 황금빛 갈대습지
사람이 무척 적어서 좋았다.
내 키보다 높은 갈대는 적었지만, 훤칠하게 펼쳐진 황금빛 갈대밭은 무척 아름다웠다
전기를 생산하는 작은 물레방아도 있었다. 친절하게 표지판도 있었다.
인위적인 공간이란 느낌을 조금 받았지만, 수도권 근교에서 편하게 갈대숲을 거닐 수 있는 것으로 작은 위안을 삼았다.
▲ 강가의 벤치
시화호에서 시작한 강줄기는 아직도 역사를 굽어보고 있었다.
강가 저편은 포클레인과 덤프트럭이 놓여져 있었다.
조류관찰대에서는 강 너편의 새 한 마리 볼 수 없었다.
강가의 벤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공사로 인한 뿌얀 흰먼지와 건설중인 아파트가 먼저 보였다.
▲ 제일 갈대밭 같던 곳
▲ 습지대
습지대는 공원 외곽 쪽에 잘 자리잡고 있었다.
날벌레들이 윙윙거리고, 개구리풀이 무성한 습지대는 끈적거리는 것 같았다.
마치, 개구리의 점성에 뒤덮여 있듯이, 습지대의 깊은 속은 보이지 않았고 칠흙같았다
▲ 환경생태관
환경생태관을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다.
생태관 내부에는 안내데스크와 사진전, 안산갈대습지 영상자료 등이 있었다. > 바로가기
시간관계상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습지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었다.
수도권 근교에서 가볍게 갈대습지를 거닐기에 좋은 곳 같다.
3. 시화나래조력공원
'대부황금로' (대부도 방향)
오늘의 일몰시간에 맞춰 드라이브를 한다면, 저물어가는 오늘의 페이지를 짙게 물들일 수 있다. > 일몰시간 검색하기
▲ 대부황금로
위 사진은 조수석에서 찍은 사진이다.
다행히, 해가 수평선으로 넘어가기까지 모두 볼 수 있었다.
해가 바다에 빠지기 시작하면,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해는 잠긴다.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 바닷속으로 저물어가는 해는 무척 강렬하다.
푸른 바다는 블랙홀마냥 태양을 삼키고 검은 빛으로 변해간다.
우리는 지성인이다. 안전하게 시화나래 휴게소/조력공원에 주차 후, 다 같이 오늘을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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