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간 및 장소
■ 기간 : 2018.10.05(금)~2018.10.07(일)
■ 장소 : 구리시민한강공원
- 네비게이션 : 구리시민공원 공영 주차장 (1시간 1,000원 / 추가 30분 500원)
(* 2자녀 이상 주차비 감면)
- 대중교통 : 구리역 경의중앙선 / 중앙시장 → 구리한강시민공원 (*2, 2-1, 5, 6, 7, 8번 마을버스가 축제장까지 연장 운행)
- 자전거 : 한강 자전거도로 이용 (* 주차공간 협소)
■ 주요 행사
2. 미리보기
▲ 오후 5시
2018-09-30
오후 4시경 방문하였다.
위 사진('오후 5시')과 달리, 태양은 아직도 짱장하여 따가웠다. 다행히 나무그늘을 찾았고 가져온 캠핑용 의자를 펴서 쉬웠다
개인적으로 코스모스는 일몰시간의 노을 빛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그 때까지 휴식을 취했다.
잔디광장은 무척이나 넓어 텐트를 가져온 시민들이 많았다.
취사가 되지 않는 지역이기에 치킨을 미리 사온사람들이 많았다 (*치킨 검색시 '구리 네*치킨', 배달비 +2,000)
연을 날리는 아이들도 많아서 가을 하늘이 한층 더 아름답게 보였다.
▲ 오후 6시 경
코스모스의 수줍은듯한 수수한 색채는, 강렬한 노을빛과 함께일 때 더 아름답다.
뉘엿뉘엿한 길어만 지던 그늘이 온연히 사라지고,
자리를 일어났다.
오늘 서울의 해 지는 시간 18:10
노을 빛은 강물을 먼저 적신다.
노을 빛은 일교차가 심할수록 아름답다. 그래서 가을이 참 좋다.
가을의 노을 빛이 강물을 적시듯, 어느덧 나뭇잎을 적시는 때가 오면,
단풍놀이를 갈 때이다. 10월 중순에서 말 그 사이일 것이다.
노을빛 조명 아래, 갈대와 함께 춤을 추는 어린 소녀는 쌀쌀해진 날씨마저 잊게했다.
▲ 한강 둔치 갈대밭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가을 아침'만큼 깊어가는 가을밤은 서늘하기만 하다.
그리고, 황금 빛 벼가 누렇게 익어가듯, 갈대도 가을 빛을 받고 익어간다.
파란하늘 바라보며커다란 숨을 쉬니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 한강둔치 꽃단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베스트 포토존'은 위 사진의 오두막 안이라 생각한다.
축제 당일날은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인파에 관계없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인물사진 찍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노을 빛이 더 갈라지니, 코스모스 공원 중앙에서도 푸른 빛이 올라온다.
삼각대만 구비해온다면, 코스모스와 함께 야경사진도 무리없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강구리시민공원은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백일홍, 해바라기, 금잔화 등 많은 꽃이 단지별로 잘 정돈되어 있다.
다양한 꽃을 한강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 잔디광장
날은 더 어둑해져도, 노을빛의 열기는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었나 보다.
야간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이들은 시간을 잊은 채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었다.
행사 당일날인 다음주는 사람이 분명히 더 붐빌것이다.
아침일찍 미리 텐트를 나무밑에 치든가, 자리를 잡든가 하여, 가을을 즐기는 편이 더 좋을 것같다.
일교차가 무척 심하다. 가벼운 패딩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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