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무궁화 275종을 만날 수 있는 수원 무궁화원, 8월 한달만 무료개방합니다!

 

차례

1. 무궁화 알아보기

2. 수원 무궁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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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궁화 알아보기 

 

 

무궁화는 100일 동안 피고 지는 꽃이라고 합니다.

무궁화 개화시기는 7월 초순부터 10월 중순이며 온실에서는 조금 더 일찍 만나볼 수 있습니다.

4월초에 돋아난 새싹은 10월 중순까지 계속 자라면서 꽃을 피웁니다.

온도가 적당한 실내로 옮겨서 어느 정도 광을 유지해 주면 계속 자라며 꽃을 피웁니다.

 

ⓒ 나라꽃 무궁화운동중앙회

 

무궁화 꽃 봉우리는 자정이 넘으면 세상이 잠든 시간에 조용히 개화를 시작해서 아침 해가 떠오를 때쯤 활짝 핀 환한 얼굴로 새 아침을 맞습니다. 그래서 꽃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꽃 봉우리에서 꽃이 피는 과정은 쉽게 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핀 꽃은 정오를 넘기면서부터 시들기 시작해서 해가지기 전에 꽃이 시들게 됩니다. 다음날이 되면 꽃잎이 말린 채로 꽃받침과 씨방을 감싸게 되고 열매가 어느 정도 성숙 할 때까지 달려 있게 됩니다. 결실이 되지 않은 것은 3~4일 후에 마저 없어집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한 송이의 무궁화는 세대로 이어지는 새 희망을 잉태한 채로 짧은 일생을 마치게 됩니다.

 

ⓒ행정안전부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 기록을 보면 우리 민족은 무궁화를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고, 신라는 스스로를 ‘무궁화 나라’(근화향:槿花鄕)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무궁화는 조선 말 개화기를 거치면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노랫말이 애국가에 포함된 이후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무궁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사랑은 일제 강점기에도 계속되었고, 광복 후에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자리 잡게 하였답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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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2. 수원 무궁화원

 

 

수원 무궁화원은 수원시가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개발하고 보존하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무궁화 275종, 2만 4천여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무궁화 숲은 울창합니다.

수원 무궁화원은 2019년 산림청이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선정하였을 정도로 분화와 분재, 산책로가 잘 정돈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지만, 무궁화의 집중개화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 달여간 무료로 개방하였습니다.

7월 27일부터 8월 31일, 한 달여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무궁화원을 개방합니다.

다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주차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 수원시

 

수원 무궁화원 입구입니다. 

입구는 그냥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살짝 비포장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비가 많이 내려 도로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무궁화원 내부에는 별도의 주차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차량 3대 정도 세워놓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은 표지판 쪽에 있었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분재해 놓은 무궁화나무가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비가 와서 그런지 무궁화가 많이 오므라 들었습니다.

무궁화는 낮에 피어 정오에 만개하는 꽃입니다. 활짝 핀 무궁화를 보고 싶다면 햇빛이 쨍한 날 11시 방문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무궁화는 무궁화속(Hibiscus)에 해당합니다. 흔히 히비스커스차로 마시는 그 히비스커스가 맞습니다. 

하와이도 우리나라처럼 하와이무궁화인 히비스커스가 상징입니다. 

 

 

아직 개화되지 않은 무궁화도 많습니다.

무궁화는 7월부터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무궁화를 100일 동안 피고지는 꽃이라고 합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쉼터가 있어서 뜨거운 태양이나 비를 피하기에 좋습니다.

산책로도 등산로 마냥 잘 정돈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수원 무궁화원은 무궁화 외에도 노송 후계목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수하고 생명력 강한 소나무의 푸름이 느껴졌습니다.

 

 

무궁화가 배꽃마냥 많이 열리고 지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무궁화는 지금까지 장미처럼 아담하게 열리는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무궁화 터널 및 분재된 나무입니다. 무궁화 터널은 2M 정도되는 높이였습니다. 

다른 수목원들과 다르게 수원 무궁화원에서는 무궁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궁화는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보는 무궁화 품종이 많아 시각적으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아담한 무궁화 묘목을 보며 나중에 무궁화 묘목 한 그루 가꿔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원 무궁화원

🕑 7.27.(수) ~ 8.31.(수) ㅣ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 공휴일은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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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228-4549

🅿 별도 주차장이 없습니다.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58

🌐 https://blog.naver.com/mugunghwa-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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