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ㅣ황구지천 벚꽃 실시간, 수원에서 가장 긴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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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가장 긴 벚꽃길

 

황구지천은 경기 수원시에서 시작되어 화성을 거쳐 평택시 진위천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입니다.

도심 하천속 황구지천은 수달, 삵, 황조롱이와 같은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이 서식하며,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하천입니다.

 

 

황구지천은 수원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4월이 되면 벚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워낙 하천이 길다보니 어디서든 접근하기 좋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은 고색뉴지엄과 오목천공원이 있는 쪽입니다.

 

 

4월 6일 ~ 4월 7일은 거주자공영주차장이 개방되는 날이라,

고색뉴지엄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주차꿀팁을 드리자면 이곳은 산업단지이다 보니 주차관리가 되지 않는 편입니다.

고색뉴지엄쪽은 차량정체가 극심하니 주변 갓길에 주차한 후 움직이시는 걸 추천합니다.

 

 

황구지천의 벚꽃은 풍성하지만 주변 볼거리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고색뉴지엄에서 멀어질수록 조용하고 운치 있는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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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수원시 다육이 축제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빈약한 느낌이었으며 참가 업체도 적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봄 소풍 느낌을 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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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초등학교까지 걸어가고 돌아왔는데,

그 뒤로는 농업단지와 물류창고 등이 있어 조금 황량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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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흐드러지게 벚꽃이 물결처럼 덮인 하천이 보입니다.

그 아래에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펴고 봄소풍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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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벚꽃길이 긴 편입니다.

물이 녹조빛으로 탁해서 그런지 벚꽃의 잔영이 더 뚜렷하게 남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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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처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수질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수원-화성-평택에 하류가 걸쳐있는 터라 관할 문제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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