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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을빛을 담은 벚꽃길

 

만석공원은 수원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입니다.

주변에 수원 제2야외음악당과 수원시미술전시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나들이를 겸해 문화생활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만석공원의 어원은 만석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만석거는 1795년 정조대왕이 축조한 저수지로 장안문 북쪽의 황무지를 개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만석거는 현재 만석공원으로 개발되어 원래 수면의 반 이상이 주차장, 테니스장, 자전거광장, 도로 등으로 변하였고

현재는 원래의 1/3 가량만 남아있습니다.

 

 

만석공원에서는 만석거의 흔적인 영화정도 함꼐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정조대왕과 관련된 유서깊은 문화유적입니다.

 

 

2024년 4월 6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벚꽃이 완전히 개화했습니다.

만석거 주변은 벚꽃놀이를 즐기러 나온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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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데이트를 나온 커플부터 벚꽃 아래서 낮잠을 취하는 상춘객까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담은 만석공원은 모두를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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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만석공원 관람 코스는 영화정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노을이 더해진 만석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좋습니다.

만석공원 제4주차장에 주차한 후 반시계방향(테니스장)으로 걷는 코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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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벚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포토존이 많아 걷는내내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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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가 질 때쯤 방문하면 역광 구도에서 강렬하게 대비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늦은 오후 태양의 강렬한 그림자가 수면에 반사되어 황금빛 윤슬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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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데크 구간이 끝나면, 벚꽃터널이 나옵니다.

흐드러지게 핀 핑크빛 물결이 머리위로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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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술전시관 앞에 있는 여의루입니다.

여름에는 수원 8경중 하나인 북지상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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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노을이 발걸음을 자꾸 잡는 듯합니다.

사진 속 개구리는 수원시의 마스코트인 수원이입니다.

점점 공원에 설치되는 조형물의 디테일이 발전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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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노을빛에 물들어갑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하루가 넘어갑니다.

물가 주변이라 아직은 쌀쌀한 편입니다.

방문하실 때 가볍게 걸칠 외투를 챙기시면 좋습니다.

벚꽃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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