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ㅣ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방, 고요하게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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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방'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두 점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이 필요할 때 방문하면 좋습니다.

 

 

검은우주 같은 어둡고 긴 복도를 지납니다.

이방인의 찰나와 같은 여정이지만 은하수는 항상 흐릅니다.

 

 

하늘 위에서 낙하하는 수억개의 별들은 저마다 꼬리의 길이가 다릅니다.

제각기 다른 우리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하나의 거대한 아름다운 움직임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터널을 건너온 자의 표정은 온화하기만 합니다.

그는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좌) 금동반가사유상, 삼국시대 6세기 후반, 높이 81.5cm, 무게 37.6kg, 국보, 국립중앙박물관 (우) 금동반가사유상, 삼국시대 7세기 전반, 높이 90.8cm, 무게 112.2k용, 국보,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의 '반가'는 앉은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내려뜨린 자세입니다. '사유'는 생각에 잠긴 상태를 나타냅니다.

석가모니는 태자 시절부터 인간의 생로병사를 깊이 고뇌했고, 출가를 결심하는 인생의 갈림길에서도 깊은생각을 거듭했습니다. 반가사유상은 이처럼 깊은 생각에 빠진 석가모니의 모습이면서, 깨달음을 잠시 미루고 있는 수행자와 보살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유의 방'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많은 깨달음을 주는 공간입니다. 

꼭 방문하셔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뮤지엄샵은 국립중앙박물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품절상태인 반가사유상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사유의 방 🕑 상설전시 - 월,화,목,금,일요일 : 10:00~18:00 (발권 및 입장 마감 17:20) - 수,토요일 : 10:00~21:00 (발권 및 입장 마감 20:20) 🎫 무료 📷 사진촬영 O 💼 물품보관 O 🅿 3시간 3,000원 📍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 https://www.museum.go.kr/site/main/showroom/list/6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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