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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름'은 충청도 사투리로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때를 뜻합니다.

카페 상호처럼 해어름은 서해대교 낙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입니다. 

 

 

카페 해어름 앞에는 해변산책로가 있어 식사 후 가볍게 걷기에도 좋습니다.

카페 앞 정원은 한창 가드닝 중이었고 관리가 무척 잘 되있었습니다.

 

 

물때는 간조라서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 낮게 내려온 태양이 긴 그림자를 만듭니다. 

갯벌의 나이테가 더욱 깊게 보입니다.

 

 

카페는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밝고 깔끔한 편입니다. 

2층 창가쪽에서는 서해대교와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강렬하게 해가 지는 모습 서해대교 맞은 편에서 시작됩니다. 

 

 

평일 혼자 왔는데도 코스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해어름 파스타 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직원분들은 무척 친절하셨고 서비스가 훌륭하였습니다. 

특히, 일몰 보기 좋은 좌석과 테라스까지 안내해주신점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콜라는 '일반콜라/다이어트콜라'까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식전빵의 겉은 적당히 단단했고 속은 따뜻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나중에 나온 옥수수 스프에 푹 찍어먹었을때가 단품으로 먹었을때보다 맛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는 버섯임에도 적당히 산뜻했고 입맛을 돋아주었습니다.

부드러운 버섯의 식감과 버섯 아래에 위치한 크러스트의 조화가 뛰어났습니다.

 

 

옥수수 스프는 시중에서 파는 제품보다 확실히 맛이 진했습니다.

'고소'보다 '구수'가 어울렸고 스프 속 옥수수 건더기의 식감덕분에 스프맛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저샐러드는 입에서 맴돌던 옥수수스프의 여운을 싹 가실만큼 산뜻했습니다.

맛이 강할 수 있는 보라색 줄기부분이 풍미가 좋은 치즈를 만나니 맛있는 쓴맛으로 느껴졌습니다. 

 

 

메인스프는 치즈 향이 강하게 느껴질만큼 풍미가 강했습니다. 

느끼한 걸 선호하지 않는 분께는 안심버섯크림파스타가 아닌 다른 파스타를 추천드립니다.

안심은 치즈와 버섯향에 가려져 맛이 밋밋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버섯덕분인지 파스타를 먹고나니 몸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디저트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진하고 쫀득한 브라우니입니다. 

맛이 진한 파스타를 먹은 후라 브라우니 맛이 자칫 텁텁할 것 같지만 샤베트 덕분에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2층 테라스로 나가 서해안을 바라봅니다. 

서해안의 가을 낙조는 언제봐도 경이롭습니다. 

 

 

서해대교 쪽(동쪽)이 보랏빛 파스텔로 물들었다면, 이미 해가 넘어간 서쪽은 꺼진 불씨만 남아있습니다. 

푸른 캔버스를 가득 채운 오렌지빛 하늘이 해가 저물었음을 알립니다.

 

 

매직아워가 끝난 후 블루아워가 찾아옵니다.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앉고 가벼워집니다. 

오늘 여기 온 건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해어름

🕑 매일 10:00 ~ 22:00 (*식사 11:00부터 주문가능)

☕ 아메리카노 8,000원 / 식사 15,000원 ~ 25,000원 / 파스타 코스 38,000원

📞 041-362-1955

🅿 주차가능

📍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해변길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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