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500년 역사 간직한 '세계중요농업유산' 죽방렴 / 죽방멸치

 

차례

죽방렴 알아보기

죽방렴관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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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렴 알아보기

 

 

남해 죽방렴은 500년 역사의 전통식 어구를 활용한 원시적인 멸치잡이입니다.

죽방렴(竹方簾)이란 어원은 대나무로 그물발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사천과 남해군연안에만 설치되어있습니다.

 

물살의 흐름이 빠르고 적당한 수심을 갖춘 곳에 참나무 기둥 여러개를 박아 'V'자형으로 울타리를 만듭니다.

밀물과 썰물의 흐름을 이용한 고정식 어장입니다. 

밀물때 바닷물과 함께 V자형 울타리 안에 들어온 멸치는 점점 그물쪽으로 몰립니다.  

그리고 썰물이 빠지면 통로 끝에 설치된 통발에는 걸린 멸치 등 물고기만 남게 됩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수렵한 멸치를 '남해 죽방멸치' 부릅니다.

 

 

남해 죽방렴은 역사성과 차별성, 우수성, 자연 생태적 가치 등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2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남해죽방멸치는 죽방렴관망대 근처 수협이나 남해지족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봄 4월은 멸치 제철입니다. 

그리고 남해 지족항 근처는 멸치쌈밥거리입니다. 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죽방렴관람대

 

 

죽방렴관망대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에 있습니다.

푸른 바다위로 시원하게 뻗은 창선교를 건넙니다.

지리적으로 진주 울돌목처럼 지족항 앞은 수로가 좁아지는 해협입니다.

물살이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죽벙렴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죽방렴관람대는 야간이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죽방렴을 보기 위해 목재교각을 건너 바다 한가운데로 갑니다.

 

 

바다 한가운데로 가면 죽방렴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방식 동일하게 참나무와 대나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선터널 같은 V자형의 입구는무시무시함을 자아냅니다. 

 

 

생각외로 물고기가 많이 걸려 있습니다.

태양빛 아래에서 찬란한 은빛을 자랑하는 멸치도 있습니다. 

수족관에 잡힌 물고기들 마냥 그들은 오늘도 빙글빙글 죽방렴을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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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추천지입니다.

직접 방문했고 기억에 남는 곳을 엄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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