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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관람정보

 2. 관람후기

 

 

 


 

 

 

1. 관람정보

 

 

시간과 공간이 담긴 프레임을 담은 전시회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사진 소장품전입니다.

전시회 제목은 영화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영화는 고향에서 한 장의 사진이 날아오면서 시작됩니다.

이 사진은 주인공을 과거의 구체적인 시간으로 소환합니다.

이처럼 사진은 특정한 풍경과 시간 속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힘이 있습니다.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된 오래된 사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1,300여 점의 사진 가운데, 현실의 풍경들을 다루고 있는 국내·외 사진작가 34인의 사진 200여 점을 선보입니다.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 2024.03.27.(수) ~ 2024.08.04.(일)
🕙 10: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오디오가이드 무료
🔍 도슨트 13시, 15시
💼 물품보관함 무료

🎫 2,000원 (*예매필수) / 문화가있는날 무료
🅿 주차가능
📍 국립현대미술관 (경기 과천시 광명로 313)
🌐 www.mmca.go.kr

 

 

 

2. 관람후기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여러 작가가 제작한 사진들을 세 가지 주제 아래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시대적 풍경의 변화와 그 속에 흐르는 개인의 삶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평일 방문기준으로 주차장도 여유로웠고 대기시간 없이 입장했습니다.

 

1️⃣ 눈앞에 다가온 도시

도시의 시각적 맥락과 깊이를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2️⃣ 흐르는 시간에서 이미지를 건져 올리는 법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개인들의 삶이 담긴 전시입니다.

 

3️⃣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우리들 삶 사이를 가로지르는 역사적, 사회적 사건을 다룬 사진을 선보입니다.

 

 

 

1부. 눈앞에 다가온 도시


 

도시화의 진행과 디지털 기기의 영향으로 우리는 더 가까운 풍경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눈앞에 다가온 도시> 전시는 사진을 통해 도시의 변화와 깊이를 탐구합니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사진들은 서울의 급격한 성장과 도시화의 복잡한 의미를 드러내며, 대형 사진과 작은 흑백사진 모두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 1950-60년대: 전쟁 직후 폐허가 되었던 도시의 재건되는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 1980년대: 빠르게 건설되는 공공 기반 시설과 주택 단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 1990년대 이후: 고도화와 재개발이 가속화되는 도시 사진은 도시의 형성 과정과 변천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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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도시 풍경 사진이 서울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그만큼 급격한 성장을 이룬 서울 도시의 속성을 포착하기에 좋은 피사체였음을 역으로 보여줍니다.

 

 

박홍천 작가는 2000년부터 <서울> 연작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도시의 획일화된 삶과 개인의 이야기를 대비시키며, 상점 간판과 번호판을 통해 도시인의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각 사진에 담긴 독특한 역사와 이야기가 드러나며, 이는 도시의 추상적인 외관과 개인의 삶 사이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김한용 <상량식>, <부산 국제시장 화제>

 

김한용 작가은 1950년대와 60년대 한국의 일상을 흑백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상량식>은 목조 건물의 기념식을 독특한 시점에서 포착하여,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과감하게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김한용이 영화 스틸 사진 작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반영합니다.

<부산 국제시장 화재> 사진은 1953년 화재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이재민과 재산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금혜원 작가의 <메트로-미티어 5>는 지하철이 효율적인 경로를 따라 질주하는 모습을 빛의 궤적으로 표현한 사진입니다.

이 작품은 바쁜 도시 생활의 속도와 현대인의 삶을 상징합니다.

 

 

금혜원 작가의 또 다른 작품 <Blue Sunday>는 재개발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드러냅니다.

푸른색 방수포 가운데 놓인 교회는 바다 위의 섬 같습니다.

 

 

김천수 작가의 <로우-컷> 시리즈는 성수동 아파트 재건축의 갈등을 다룹니다.

고해상도 카메라의 한계를 이용해 건물 사진을 왜곡, 건축 먹선과 신문 기사를 겹쳐 도시의 숨겨진 기억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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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 작가의 <기둥 시리즈>는 1990년대 신도시 건설과 수도권 도시 개발의 변화를 공사장 야경과 기둥을 통해 포착합니다. 이 기둥들은 도시의 성장과 산업화 사회의 진화를 상징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변화하는 모습을 유형학적으로 기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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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민 작가는 <시티즈> 연작을 통해 현대 도시의 단순화된 풍경을 담아내며, 도시들이 가진 전형적인 구조와 서로의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이 작업은 도시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과 현대 사회의 도시구조를 탐구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인의 위치를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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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탐구합니다.

그는 2011년부터 부산의 여러 지역을 촬영하며 도시 변화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특히 부산의 주거 형태와 시간성을 반영한 건축물들을 통해 도시의 고유한 공간감을 포착했습니다.

 

 

감천마을 연작은 마을의 계단식 구조를 세로 화면으로 생생하게 재현하여 관람객에게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강홍구의 작품은 부산이라는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특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김경태 작가의 <종이와 콘크리트>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의 건축 집단 문서를 통해 한국의 도시화를 시각적으로 재현합니다.

이 작업은 포커스 스태킹 기법을 사용하여, 모든 부분이 선명한 이미지로 대상의 정교한 디테일을 드러내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대상의 형태와 구조를 객관적으로 탐구합니다.

 

 

박찬민 작가는 2000년대 후반에 지어진 신도시 아파트들을 통해 현대 거주 방식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아파트 소비문화를 비판합니다.

그는 아파트 창문을 지워 개인의 삶이 사라진 파사드를 보여주며, 집의 재화 가치에 집중하는 한국 사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2부. 흐르는 시간에서 이미지를 건져 올리는 법


 

2부는 사진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생활양식을 탐구합니다.

1990년대와 현재의 일상적인 표정은 비슷해 보이지만, 폐업한 스키장이나 노후화된 공장 같은 이미지는 시대의 번영과 쇠퇴를 보여줍니다.

과거를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역사의 연속성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한강공원과 같은 공공장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며, 이용 방식도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김미현 작가는 프랑스에서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프랑스 카페에서 이웃이나 친구들과 일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의 포장마차를 떠올렸습니다. 

그녀의 연작은 모래내 시장의 포장마차 풍경을 담아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의 포장마차로 직접 들어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렸으며, 인공적인 조명을 배제하고 실내 불빛을 이용해 진솔한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전미숙 작가는 1990년대 한국의 도시와 농촌 경계, 휴양지를 촬영하여 시대 변화를 '문화 비평적 기록물'로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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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작가의 <긴 오후의 미행> 연작은 그가 독일 유학 후 처음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1980년대 중반 서울로 돌아온 그는 변화된 도시에서 낯선 이방인의 시선으로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연작은 분절된 이미지를 통해 당시 서울의 화려함과 불안함을 포착하며, 관람자에게 불안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실험적인 초상화입니다.

 

 

이강우 작가는 1996년부터 도시의 일상과 그 속의 소소한 순간들에 주목해 왔습니다.

그의 작품 <길-속도-운명>은 금요일 밤 퇴근하는 사람들의 피로한 모습을 담아내며, 열차의 바퀴와 스프링 장치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로 연결합니다.

빨간색과 은색 텍스트로 강조된 이 작품은 현대인의 일상이 얼마나 변함없이 반복되는지를 보여주며, 우리 삶을 지배하는 틀의 강력함을 상기시킵니다.

 

 

김윤호 작가의 <지루한 풍경> 연작은 도시 외곽의 일상적인 공간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하나는 길게 늘어선 횟집이 있는 해안가의 풍경이고, 다른 하나는 관광버스가 줄지어 세워진 월미도 주차장의 풍경입니다.

작가는 이 장소에서 사람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채도 낮은 화면 속에 획일화된 형태로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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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훈 작가의 <옐로 데이스> 연작은 작가의 고향인 경상북도 구미를 주제로 2009년부터 진행되어 온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입니다.

작가에게 영남 지방은 노란빛의 감각으로 기억되는 장소로 점점 낙후되어 가는 도시의 일상 풍경을 담아내며 개인의 삶과 일상이 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구조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상기시켜 줍니다.

 

 

김천수 작가는 한때 번성했으나 지금은 버려진 알프스 스키장의 시간성을 포착하여, 변화하는 유행과 일상을 통해 장소의 새로운 의미를 탐색하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3부.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마지막 3부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전시는 사회적, 정치적 사건들이 우리의 일상과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한국 전쟁부터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개인과 공동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사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세대별로 변화하는 표현 방식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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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희 작가의 <매향리>는 역사적인 사건과 여성 시각을 결합한 작품입니다.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된 매향리 마을의 아픔을 두 여학생의 대조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며, 국가의 가부장적 흔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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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1992, 1993 판문점 - 김녕만>

 

김녕만 작가는 남북분단의 비극과 화해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9년, 1992년, 1993년의 기록을 선보입니다.

 

1. 1989년: 정전위원회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의 무겁고 긴장한 분위기를 담은 사진.

2. 1992년: 남북 군사분계선 사이의 거리감과 심적인 고요함을 표현한 흑백 사진.

3. 1993년: 분단의 현실을 절감하게 하는 풍경을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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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 작가의 <내장 시리즈>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변화를 담은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기무사 건물이 철거되고 새 미술관이 들어선 과정에서 나온 콘크리트 조각들을 내장처럼 표현하여, 공간의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 시리즈는 5년에 걸쳐 진행된 애처로운 애정의 거창한 욕망 시리즈와 결합하여, 시간과 흔적을 담은 사진 설치작품으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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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온산공단 정류장>은 사진을 매개로 세상과 만나며 매체에 대한 실험을 지속해 온 이상일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십 년 가까이 온산 공단 철거민들과 함께 살면서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어둡고 슬픈 삶의 파편을 사진 속에 담아냈습니다.

당시 마을을 떠나던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정사각형의 프레임 안에 다큐멘터리처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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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주 작가의 <제3언어>는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영상 작업으로 이상의 오감도가 생각납니다.

이 작품은 동양인 유학생의 경험과 내면의 고뇌를 표현하며, 한국의 시간관과 근현대사의 상흔을 탐구합니다.

작가는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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