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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전시 기간 : 2024년 11월 19일(화)부터 2025년 3월 3일(월)까지
  • 장소 : 수원시립미술관 2, 3 전시실
  • 관람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도슨트 : 14:00, 16:00
  • 오디오가이드 : 없음
  • 주차 : 무료 2시간

 

 

수원시립미술관의 ‘얍 프로젝트’(Young Artists Bridge Project)는 신진작가 5명(팀)을 선정해 수원의 장소, 기억, 사람을 주제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수원이라는 도시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마치 ‘이스터에그’를 찾는 듯, 도시의 다층적인 면모를 발견하고 즐기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작가와 관객은 도시 속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탐색하며,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열어갑니다.

 

 

 

참여 작가 소개 및 대표 작품

 

 

XXX (윤이도, 김태희)

노후화되는 도시와 노인 문제를 탐구하며, 수원 시장의 장소성을 회화와 부조 작업으로 표현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첩첩시상' (2024)이 있습니다.

 

신교명 (1992년생)

회화와 설치 작업을 하며, 인공지능 페인팅 로봇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들러 1' (2024)을 선보입니다.

 

유다영 (1993년생)

사진과 영상 작업을 통해 시각에 의존하지 않는 예술을 추구하며,

수원에 있었거나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모호하게 표현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읽을 수 없는 기억' (2024)이 있습니다.

 

김소라 (1985년생)

사진과 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아날로그 필름 사진과 편지 등의 기록물을 단서로 동일한 장소를 찾아가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중첩하여 작품을 만듭니다. 대표작으로는 '장안공원에서' (2024)가 있습니다.

 

정은별 (1987년생)

회화, 조각, 설치 작업을 통해 사회 속 개인의 무력함과 불안을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리우는 그림자 사이로' (2024)를 선보입니다.

 

 

 

XXX(윤이도, 김태희)

 

 

XXX(윤이도, 김태희)는 2021년에 결성된 두 명의 작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그룹명 'XXX'는 국제긴급통신조약에 따라 무선 전신의 긴급 신호를 의미하며, 이는 사회적으로 사라지는 존재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합니다.

 

 

그들의 작업은 노인’과 ‘오래된 도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소멸과 재개발의 과정에서 사라지는 흔적들을 탐구합니다.

회화, 조각, 영상, 텍스트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노인 주름, 도시의 결핍, 그리고 사회의 숨겨진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합니다.

 

 

특히 ‘할머니와 손녀’라는 관계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포착하며, 사라지는 존재와 시간의 흔적에 대한 성찰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XXX의 작품 <첩첩시장>은 수원 팔달문시장, 지동시장 등 오래된 시장들의 풍경과 인물들을 탐구하며, 도시화 속에서 소멸되는 장소의 가치를 기록합니다.

윤이도의 회화와 김태희의 부조 작업은 시장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물건들을 표현하며, 수원의 시장 풍경과 상인들의 삶을 담아냅니다.

 

 

작품은 시장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상징적 존재와 함께, 시장에서 들려오는 소리 등을 결합해 전통 시장의 독특한 문화와 존엄성을 보여줍니다.

작품은 도시화가 낳은 불안정한 공간 속에서도 여전히 생명을 유지하는 시장의 가치를 조명하며,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통한 도시 공간의 회복력을 이야기합니다.

 

 

 

신교명

 

 

신교명은 인간, 자연, 기술 간의 관계 변화와 순환적인 연결을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이 새롭게 놓이는 위치와, 과학기술이 인간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조명합니다.

 

 

신교명의 작품 '기억_수원 시리즈 (Origin of Memory_Suwon Series)'는 수원의 관광지, 식당, 카페 등에서 발견한 낙서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AI 로봇 '두들러(Doodler)'가 낙서를 학습하여 새로운 이미지와 글자를 생성하는 작업입니다.

작품은 인간이 남긴 흔적과 기억을 바탕으로, 낙서가 지닌 정서적 연결과 공감을 탐구합니다. AI는 낙서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적 아웃풋을 창조하며, 인간의 기억과 기계적 해석이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와 기억의 층위를 재해석합니다.

 

 

 

유다영

 

 

유다영은 사진 매체의 재현성을 넘어선 작업을 탐구합니다.

사진이 현실을 담보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시각적 문해력(Visual literacy)에 대한 오해와 한계를 드러내며, 이미지와 이를 바라보는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사진이 단순히 기억의 기록이 아니라, 완벽히 설명하거나 해석할 수 없는 감각의 세계를 환기시킵니다.

그녀는 이미지와 오디오를 통해 우리의 기억과 감각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조명합니다.

 

 

 

김소라

 

 

김소라는 필름 사진과 편지 같은 기록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탐구하며, 특정 장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첩시켜 작업을 만듭니다.

그녀는 과거 기록 현재의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연결하여, 반복되는 시간과 감각 속에서 기억을 새롭게 조합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김소라의 <수원화성을 찾아서>는 작가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필름 사진을 바탕으로 수원화성의 장소와 풍경을 추적하는 작업입니다.

그녀는 사진 속 배경의 구조물과 풍경을 단서로 삼아, 디지털 지도와 스트리트뷰를 통해 해당 장소를 찾아내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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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수원화성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소리와 촉각 같은 감각적 요소를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풍경을 재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사라진 시간 속 흔적을 재조명하며,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연결을 통해 기억과 감각을 재해석합니다.

 

 

 

정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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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별은 사회의 보편적 기준과 규범에 내재된 불안정한 상태를 일상의 풍경 속에서 포착하며, 개인이 사회 체계의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순간의 불안을 탐구합니다.

그녀의 회화와 설치 작업은 통제된 시스템 속에서 파생된 불안과 내밀한 풍경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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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겉으로는 아름답고 정교하게 보이지만,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균열이 생기거나 넘쳐나는 틈새들을 표현하며, 사회 체계가 가진 안정성의 허구를 드러냅니다.

이 틈새들은 우리가 놓쳐버린 순간들을 상징하며, 작업에 담긴 작은 제스처들은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작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정은별의 작품 <모퉁이 이야기>는 수원에서 사람들이 지나치며 잊어버린 공간과 풍경을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그녀는 수원의 모퉁이 공간들을 탐구하며, 분명히 존재하지만 잊힌 장소를 재발견하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 간과된 가치와 흔적을 드러냅니다.

 

 

작품은 작은 구멍이나 메꿔진 흔적처럼 사소한 공간의 디테일을 기록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것들의 중요성을 환기시킵니다.

정은별은 주변에 존재하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점들을 조명하며,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반추하는 작업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관람 후기 및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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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특징

참여 작가들이 수원이라는 도시에서 발견한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은 마치 '이스터에그'를 찾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관람 팁

  • 전시 연계 프로그램 : 인공지능 로봇 '두들러'의 낙서 퍼포먼스와 참여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니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나 SNS를 통해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 기념품 : 미술관과 전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 시 확인해보세요.
  • 교통 : 미술관 주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관람할인

 

 

수원시 청년 문화의 날

  • 기간: 2024년 9월 1일(일)부터 지속
  • 대상: 수원시 청년(만 19~39세)
  • 내용: 매주 금요일 수원시 문화시설 입장료 면제
  • 대상 시설: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문화의 날

수원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 전시 관람과 함께 연장 운영을 실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수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랍니다!

함께 가면 좋은 수원시립미술관 카페 방문후기입니다 👇🏻👇🏻

 

 

수원시립미술관 카페 가비림, 화성행궁 근처 무료주차 가능한 곳

수원시립미술관에 갔다가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은 곳, 바로 미술관 내부에 자리 잡은 카페 '가비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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