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1. 기본정보
2. 예약방법
3. 솔직후기
기본정보
"꼭 가봐야될 오타루 미슐랭원스타 초밥집"
오타루는 만화 미스터초밥왕의 배경으로 유명한 도시로, 초밥의 역사와 문화가 깊이 담긴 곳입니다.
만화 속 스시야도오리는 오타루의 대표적인 초밥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즐기기 위해 찾습니다.
오타루에는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된 스시집 "이세즈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매일 잡아온 해산물로 만든 오마카세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오타루 이세즈시는 전통적인 일본식 인테리어를 갖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스시집입니다.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으며, 총 20석 정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석에서는 쉐프님이 직접 스시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석은 4인용과 6인용이 있으며, 사전에 요청하면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이세즈시 🕑 매일 09:00~18:00 🍣 오마카세 ￥9,900 ~ 💳 카드결제 가능 📍 3 Chome-15-3 Inaho, Otaru, Hokkaido 047-0032 일본 🌐 https://www.isezushi.com/ |
예약방법
이세즈시는 전화예약만 가능합니다.
예약은 두 달 이내의 날짜만 가능하며, 영업시간인 9시부터 18시까지 전화하면 됩니다.
예약을 완료하면 별도의 예약번호를 받으므로, 꼭 메모해 두시기 바랍니다.
예약시간부터 15분이 지나면 자동 예약취소됩니다.
영어로도 예약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문장을 사용하면 됩니다.
| - I’d like to make a reservation for (날짜) at (시간) for (인원수) people. - My name is (이름) and my phone number is (전화번호). I’d like to reserve a (카운터석 or 테이블석). |
자세한 예약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타루ㅣ이세즈시 예약 A-z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차례 1. 기본정보 2. 예약방법 ㅣ1. 기본정보 오타루 이세즈시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원스타를 받은 오마카세 맛집입니다. 매일 바다에서 신선하게 공수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마카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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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
이세즈시는 오타루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오타루역에서 나오면 오른쪽으로 가서 첫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세즈시에는 주차장이 없으므로, 근처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세즈시에 도착했을 때, 당일 예약은 이미 다 찼습니다.
미리 다찌석을 예약해두길 잘했습니다.
다찌석은 총 5석으로, 저를 포함해 한국인 커플과 외국인 한 분이 앉았습니다.
저는 이세즈시에서 총 4가지 메뉴 중 오마카세코스(￥9,990)를 선택했습니다.
맡김('쉐프코스')와 오마카세 코스의 차이점은 나오는 초밥의 개수는 15개로 동일하지만,
애피타이저, 중간요리 등의 제공여부가 다릅니다. (예: 새우살 애피타이저, 대구 된장조림)
요리와 함께 마실 음료, 주류도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우롱차를 주문했습니다.
우롱차의 향이 굉장히 좋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세즈시에서는 녹차도 무료로 기본제공해주는데,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쉐프님은 초밥을 만들기 전에 앞서 간장, 와사비를 먹을 수 있는지 여부와 양을 체크합니다.
이세즈시는 스시를 먹을 때 소스나 와사비를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시에 이미 적절한 양의 소스와 와사비가 발라져 있기 때문에,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더 매운 맛을 원한다면, 사장님께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추가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초밥의 종류와 재료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오마카세 코스 순서입니다.
| 애피타이저 → 우럭 → 가자미 → 대구된장조림 → 바다송어 → 참치간장조림 → 참치뱃살구이 → 고등어간장조림 → 청어식초조림 → 도화새우 → 한치 → 관자 → 북방조개 → 뿔소라 → 게살 → 보리새우 다시마 된장국 → 연어알 → 성게알 |
새우살과 가오리로 만든 애피타이저,
쫄깃한 해산물의 식감과 감칠맛 나는 소스가 입맛을 돋웁니다.
우럭은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다시마로 숙성한 우럭이었는데 식감 무척 쫀득하고 촉촉했습니다.
가자미는 간장없이 소금과 레몬으로만 간을 맞췄습니다.
소금의 감칠맛과 레몬의 상큼함이 두껍게 내놓은 가자미의 식감과 맛있게 어울렸습니다.
쉐프코스와 달리 오마카세 코스에만 나오는 '대구 된장조림'입니다.일본 미소를 사용하여 향긋하고 구수하게 맛을 낸 대구에 레몬의 상큼함이 더해졌습니다.
바다송어
일본에서는 봄철에 벚꽃이 피는 시기에 강으로 올라가 산란하는 생태에 빗대어 사쿠라마스라고 불립니다.
영어로는 cherry salmon이나 cherry trout이라고도 합니다.
비린내가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참치간장조림
참치집에서 많이 나오는 일반 부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간이 되어있었고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참치뱃살구이, 와이프님이 가장 맛있다고 한 초밥입니다.
칼집이 섬세해서 식감이 부드럽고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적당한 기름기가 토치에 맛있게 구워졌고 양념소스와 참치의 담백함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고등어 간장조림
정말 신선하고 감칠맛 나는 고등어 초밥이었습니다.
맛있게 숙성시킨 고등어의 식감과 깨의 고소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청어식초조림
식초에 절인 청어 위에 유자가 올라가 있습니다. 설명만 들어서는 엄청 시큼할 것 같지만, 청어의 비린내를 없애줄만큼 적당한 상큼함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등어보다 식감이 좋았습니다.
도화새우
달콤하고 찰진 식감을 가진 도화새우 초밥입니다. 와사비의 알싸한 끝맛이 맛있게 어우러집니다.우리에게 보탄에비로 많이 알려진 초밥으로 북해도에서 잡은 새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초밥입니다.
한치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에 확 올라오는 와사비의 끝맛이 인상적입니다.
와사비가 진할 수 있으니 미리 빼달라고 해도 좋습니다.
관자
지금부터는 조개류가 나옵니다. 심지어 간장도 없이 나옵니다.
조개의 살짝 역한 맛 기억 때문인지 와이프님은 벌써부터 안 먹는다고 합니다.
관자의 단맛이 잘 느껴지고 식감이 무척 좋았습니다.
와이프님도 결국 도전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북방조개
참 쉽지 않은 보랏빛 색감을 가지고 있는 북방조개입니다.
위에 발라진 소스와 조개의 단맛, 식감이 맛있게 어우러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 다음 뿔소라 초밥이 나왔습니다.
오독오독한 식감이 일품으로 소스가 맛있게 어우러졌습니다.
게살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가 맛있게 발라진 게살 초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에 나온 초밥에 비해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신선한 대게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삿포로의 효세쓰노몬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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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알
달고 구수한 새우보리 다시마 된장국으로 입가심을 한 후, 마지막 2점을 즐깁니다.
하나도 비리지 않고 짭쪼르한 맛이 일품인 연어군함말이입니다.
탱글탱글하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성게알
바다의 맛을 듬뿍 담은 신선한 우니입니다.
왜 홋카이도산 우니가 최고인지 초밥 하나로 설명됩니다.
입안가득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오마카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약제라서 웨이팅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여행 일정에도 잘 맞습니다.
참치뱃살과 같은 맛있는 재료뿐만 아니라 특별하고 다양한 재료로 만든 초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들이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었고, 국내 오마카세에 비해 가성비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오타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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