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의 숨결을 따라 백제의 역사를 만나다
충청남도 공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송산리고분군)입니다.
백제 웅진 시기의 이야기를 간직한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대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유적지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추천 관람순서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 → 무령왕릉, 왕릉 5호, 6호 → 왕릉 1호~4호
주요 볼거리
✅️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
무령왕과 그의 배우자가 잠든 무령왕릉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 송산리고분군
고대 백제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고분 1호분~6호분
✅️ 진묘수 모형
국보 제162호인 진묘수의 복제품을 통해 백제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꿀팁
✅️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려면 약 2시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관광해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에 전화(041-856-3151)로 문의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 웅진백제역사관과 함께 방문하면 백제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집니다.
공주ㅣ웅진백제역사관 자세한 관람후기 및 추천코스
웅진백제역사관, 공주 역사여행이 시작되는 곳 웅진백제역사관은 공주 역사여행의 시작이 되는 곳입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을 시작으로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 국립공주박물관을 차례대로 방
bohemihan.tistory.com
| 무령왕릉과 왕릉원 🕑 3월~10월 / 09:00-18:00 🎫 성인 3,000원 🅿 무료주차 📞 041-856-3151 📍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 🌐 https://www.gongju.go.kr/prog/tursmCn/tour/sub02_01_06/view.do?cntno=16 |
ㅣ입구
무령왕릉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진묘수를 지나가야 합니다.
진묘수는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로 무덤의 밖이나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무덤 안에 있는 진묘수는 죽은 자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인도자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 속 진묘수는 무령왕릉 입구에서 출토된 진묘수(국보 162호)를 3배 크기로 제작한 것입니다.
단체손님이 많은 경우에는 매표소 옆 키오스크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람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주 시민, 65세 이상 경로자 등은 매표소를 통해 발권해야 합니다.
ㅣ백제연못
가장 먼저 보이는 유적지는 '백제연못'입니다.
백제연못은 왕궁지의 관상용 연못으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현재의 연못은 옛모습을 바탕으로 복원된 모습입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무덤은 원래 17기가 있었으나 현재 7기만 복원되어 있습니다.
무령왕릉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6호와 5호, 동쪽에는 1~4호가 왕릉원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무덤들은 돌을 사용한 굴식돌방무덤과 벽돌을 사용한 벽돌무덤으로 나뉘며, 특히 무령왕릉과 6호 왕릉은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벽돌무덤입니다.
ㅣ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
1997년 7월 15일, 고분군의 보존 문제로 인해 문화재청은 내부 관람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방문객은 실물 크기의 고분 모형은 전시관에서, 부장품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긴 통로는 실제 무령왕릉에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백제인의 삶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영상관입니다.
무령왕릉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상이 무척 웅장합니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소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무덤이 도굴되어 부장품이 남아 있지 않지만, 사료를 기반으로 연구한 무령왕릉의 축조과정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했던 곳은 실제 무덤을 재현해놓은 고분관입니다.
왕릉 6호는 긴 네모형의 벽돌을 쌓아 만든 벽돌무덤으로 송산리벽화고분으로도 불립니다.
무덤 안에는 죽은 자를 수호하는 신수인 현무, 주작, 청룡, 백호가 그러져 있습니다.
확실히 무령왕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입구부터 넓습니다.
재밌는 점은 무령왕릉은 1971년 송산리고분군 배수 시설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미흡한 관리로 인해 일부 부장품이 유실되었습니다.
전시관에는 출토당시 유물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형관이 있으며, 실제 유물은 공주역사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만나기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ㅣ무령왕릉, 5호분, 6호분
왕릉은 크게 두 개의 구역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왕릉은 6호분, 5호분, 무령왕릉입니다.
6호분은 터널 구조의 무덤으로 내부 벽면에는 사신도와 등잔을 놓을 수 있는 설치물이 있으며,
무덤 입구의 벽돌에 새겨진 글자를 통해 중국 양나라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5호분은 백제 시대의 굴식돌방무덤입니다.
정사각형 돌을 쌓아 만든 구조로, 벽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며 둥근 천장을 형성합니다.
'무령왕릉'과 인접해 있어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지만, 도굴로 인해 정확한 주인을 알 수는 없습니다.
백제의 화려한 문화 유산
무령왕릉은 백제 무령왕과 왕비의 능이자, 삼국시대 고분 중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으로, 1971년 발굴되어 다양한 국보급 유물이 출토된 곳입니다.
특히, 무령왕릉은 연꽃무늬 벽돌을 가로, 세로로 반복적으로 쌓아 건축적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ㅣ1호분 ~ 4호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1~4호분은 백제의 굴식돌방무덤으로, 원래 5기였으나 현재는 4기만 복원되어 있습니다.
이 무덤들은 정사각형 돌을 쌓아 만든 구조로 천장은 돔 형태를 이룹니다.
대부분 도굴당했지만, 바닥에서는 금, 은, 금동 부장품이 발견되었습니다.
ㅣ정지산 유적 가는 길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지산 유적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정지산 유적은 백제 시대의 제사시설로 추정되며, 연꽃잎이 새겨진 수막새와 같은 중요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또한, 무령왕릉과 관련된 역사적인 장소로, 왕비의 시신이 임시로 보관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다음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백제 무령왕릉의 역사적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약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방문 팁을 드리자면 나무 그늘이 없는 편이라 양산을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백제 웅진 역사탐방기는 공주역사박물관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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