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종영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결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결말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라라랜드'를 보며 달콤쌉싸르한 감정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드라마 마지막화 대사처럼 함부로 영원을 이야기 했던 순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착각이 참 좋았습니다.
미숙했던 우리의 사랑스런 청춘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기에 촬영지를 모두 방문할 예정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를 회차를 반영하여 지역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전라도 : 전주
2. 충청도 : 논산
3. 서울
4. 인천
5. 강원도 : 동해, 삼척, 양양, 춘천, 강릉, 고성
6. 경상도 : 경주
7. 경기도 : 수원
전주
희도네 (크로싱 게스트하우스)
신문배달길 (전주한옥마을)
만화방 (소리방앗간)
분수대 (전주제일고등학교)
터널 (한벽굴)
희도네 (크로씽 게스트하우스)
열여덟,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 그리고 스물 하나, 우린 사랑을 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5-19
신문배달길 (한옥마을)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 그 처음이 오늘이니까 오늘까지만 서툴겠습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만화방 (소리방앗간)
외않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3길 63
분수대 (전주제일고등학교)
둘이 있을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관선5길 15 전주제일고등학교
터널 (한벽굴)
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
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
여름의 한가운데였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
논산
태양고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니가 그만두지 않았기때문에 기회가 왔네. 축하한다. 시대가 니를 돕는다. 나희도.
충남 논산시 시민로 197 논산여상
서울
약수터 (와룡공원)
꿈꿀 줄 안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길 192
마로니에 공원
모든 것이 명쾌해진다.
나는 널 질투한게 아니었다.
너에게 자격이 안될것 같아서 화가 났던거다.
수많은 밤을 위로했던 우리의 이야기들 그게 너라면 나는 자격이 충분하다.
나 널 가져야겠어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4
애기릉터공원
- 영원하자.
- 그러자.
서울 성북구 장월로3길 93-27
인천
백이진 아빠를 찾는 곳 (문화살롱끌로드)
- 다칠 뻔 했잖아 넘어져서 발목이라도 나가면 어쩔뻔 했어
- 미안해 미안해 정말...
- 안 미안해해도 돼 아빠 만났어
- 다행이다...진짜 다행이다
- 어디서 찾았어?
- 터미널
- 넌...되게 똑똑하구나 공부잘했다더니 정말이야
- 그래...넌 참 예상대로 무식하다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80 문화살롱 끌로드
동해
포항 수산시장 (묵호항)
정말 서울 압구정 살았냐. 너희 형 스포츠카 타고 다닌다며?
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2-69
삼척
등대 (신남항 / 신남방파제)
보고 싶었어. 근데 봤어 네가 보여줘서. 그래서 오늘은 웃었어
강원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함께 있으면 같이 나아지는 사람, 그게 진짜 성공한 인생이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륜길 54
경주
보문관광단지
너랑 내가 모르는 사이였어도 지금처럼 같이 가고 있을거야.
우린 목적지가 같거든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거야 ...
경북 경주시 신평동
춘천
무지개 (춘천대교)
- 그게 내가 생각하는 우리 관계의 정의야. 우리는 무지개
- 사랑, 사랑이야 난 너를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없어.
강원 춘천시 근화동 609
강릉
해변드라이브 (동명해변)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76-2
수학여행 숙소 (가이택 펜션)
- 저는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요.
- 넌 누구보다 재미있게 사는애 아니였어?
- 재미 없으니까 자꾸 일을 만드는거죠.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720
해변드라이브 (금진해변)
백이진은 공중전화기에 동전을 올려놓는다.
문지웅은 왜 그런짓을 하냐고 묻는다.
백이진은 대답한다. "누군가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76-2
고성
수학여행 (삼포해수욕장)
- 희도 :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지.
- 이진 : 영원할건가 보다.
- 희도 : 영원하자 ...
강원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수원
버스정류장 (수원화성남포루)
- 나도 나를 믿지 못할 때 나를 믿는 너를 믿었어. 그래서 해낼 수 있었어.
- 너는 나를 웃게 했고, 너랑 있으면 가진 게 없어도 다 가진 것 같았어.
- 맞아. 어느 순간은 함께라는 이유로 세상이 가득 찼지.
- 그래. 완벽한 행복이 뭔지 알게 됐어.
- 너 때문에 사랑을 배웠고 이제 이별을 알게 되네.
- 네가 가르쳐준 사랑이 내 인생을 얼마나 빛나게 했는지 넌 모를거야. 정말 고마워.
- 고마워. 온 마음을 다 해 사랑했어. 안녕, 백이진.
- 안녕, 나희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그 시절 나의 일기장엔 온통 사랑과 우정뿐이다.
사랑과 우정이 전부였던 시절.
그런 시절은 인생에서 아주 잠깐이다.
민채도 뜨겁게 겪어봤으면 좋겠다.
요란한 우정과 치열한 사랑을.
긴 인생을 빛나게 하는 건 그런 짧은 순간들이니까.
이 여름은 우리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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