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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본인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재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 준비물

 

 

 

▲ 자전거여행 준비물 (23박 24일)

 

 

8月, 23박 24일 자전거여행 준비.

 

2주간은 프랑스에서 스위스까지의 자전거 여행이고, 나머지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의 여행이다.

 

거의 한 달 동안 밖에 나가있는 일이기에 준비물도 꼼꼼하게 싸야되고 여행의 테마가 "자전거"인지라 어설프게 놀았다간 재미없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철한 유비무환 정신으로 짐을 많이 가져가면, 허리에 부담을 많이 줘 자전거 여행을 힘들게 만들 것이다.

 

그래도 친구 놈이랑 둘이서 캠팽할 물자를 나눠 부담할 수 있다는게 큰 다행이다.

 

 


 

[준비한 물품]

 

 

1. DLSR 렌즈 : 바디는 친구가 가져오기로 했고, 산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적은 서유럽의 풍경을 담기 위해 광각렌즈, 다재다능한 표준 줌렌즈를 가져간다.

 

2. 구강청정스프레이 : 장시간 비행시나 계속된 여행으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입냄새에 대한 배려

 

3. 쇠고기 고추장볶음 (튜브형) : 밥만 지어먹는다면 딴 반찬 필요없다. 올인원

 

4. 반장갑 : 장시간 자전거를 타게 되면 손에 직접적으로 충격도 많이 되므로 장갑을 끼는 것이 용이하다

 

5. 버너 : LPG 가스랑 부탄가스 모두 가능한 모델로 구입

 

6. 물휴지 : 휴지만으로 감당 안되는 일이 분명히 생길 것이다.

 

7. 휴지 : 편의점에서 파는 걸로 싸게 장만함.

 

8. 휴대용 LPG 가스 : 출국 전 구매하였으나, 공항 검색대에서 바로 막혔다. 쓰지도 못하고 버렸다.

 

9. 전자시계 : 군대에서도 망가지지 않을 정도면 분명히 강력함을 자랑한다. 기능 좋은 것 가져갈 필요 없이 시간만 보면 된다.

 

10. 속옷 : 팬티 3장, 양말 3켤레 지나치게 많이 가져가면 분명히 부담된다. 바로바로 캠핑장에서 빤 다음에 말릴 계획이다.

 

11. 스포츠 타올 : 확실히 일반 수건에 비해서 물도 더 적게 먹고 가볍다. 헌혈해서 받은 스포츠 타올을 가져간다.

 

12. 선스프레이 : 얼굴에 못 바르지만, 확실히 팔과 다리, 어깨 쪽에 뿌리는데는 크림형보다 낫다.

 

13. 코펠 : 좌측 상단 에메랄드색 둥근 가방에 담긴 것이 코펠이다. 안에는 냄비 2개, 밥공기 2개, 국자, 주걱이 들었다.

 

14. 스포츠 모자 : 무척가볍고 통풍도 잘된다. 태양을 가릴 수 있고 자전거 타는데 방해만 안 된기만 하면 된다.

 

15. 신발 : 비 올때를 대비해 아쿠아 슈즈 비슷한 신발 한 켤레와 이번에 여행하기 위해 구입한 가벼운 런닝화 한개를 가져간다.

 

16. 여름용 바람막이 : 가볍게 바람을 막거나 비올때를 대비해 정말 얇은 바람막이를 가져간다. (여권 왼쪽)

 

17. 여권 : 분실도난 유의! 

 

18. 방수팩 : 스마트폰 방수팩이였는데 고민고민하다 안 가져갔다. 스마트폰도 로밍을 안 해가서 그렇게 쓸 일도 없었다.

 

19. 자전거 키 : 자물쇠와 한 셋트, 여분까지 총 2개 준비

 

20. 휴대폰 충전기와 USB : 자전거 타며. 음악을 청취하기에 상시적인 배터리 충전이 필요했다.

 

21. 상비약 : 두통약, 감기약, 소화제, 연고, 밴드를 가져갔는데, 쓸 일이 한번도 없었다.

 

22. 파우치 : 로션, 스킨 등 잡다한 물품을 담아간다. 

 

23. 카메라 삼각대 : 개인적으로 여행에 사진을 빼놓으면 추억할게 없다고 생각하여 무겁지만 챙겨간다.

 

24. 비닐봉지 : 수영장에서 쓰던 꽃 그려진 얇은 방수 가방을 가져간다.

 

25. 지갑 : 그냥 복대나 목걸이형 지갑으로 가져가면 편리하고 안전하겠지만, 해당되는 물건도 없고 깔끔하게 돈을 보관 할 수 있어 지갑을 가져간다.

 

26. 의류 : 자전거 여행하며 입다가 버릴 안 쓰는 반팔 3장, 학교 체육복 3장을 가져간다. 그리고 밤에 입고 잘 긴 트레이닝복을 챙겨간다.

 

27. 은색 밀짚모 :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해서 잘 쓰고 다녔으나 자전거 탈 때는 달리는 속도와 바람때문에 쓰고 타기 무리가 있었다.

 

28. 배낭 : 70L 등산용 가방을 가져간다. 딱 적당했다.

 

29. 침낭 : 여름용 가볍고 솜이 적은 침낭을 가져갔는데, 밤에 몹시 추웠다. 유럽은 일교차가 좀 쎘다.

 

30. 우산 : 딱 1번 썼다. 나머지는 그냥 비를 맞고 다니고, 진짜 귀중한 물건을 비로 부터 보호하거나 비가 많이 올 때만 필요하다.

 

31 스카프 : 목을 보호하고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사은품으로 받은 쿨스카프를 맸다.

 

32 쿨토시 : 정말 여행의 필수품이라 느꼈다. 확실히 써보면 착용안한 부분이랑 착용한 부분이랑 피부색 차이가 확 난다. (화면에 없다)

 

33. 우의 : 비가 많이 올 때 캠핑을 하는 경우 바닥에 깔려고 가져갔는데, 쓸 일이 없었다.

 

34. 휴대용 깔개 : 등산할 때 많이들 가져가시는데 이번에도 무척 유용했다.

 

35. 통장 : 가져가지 않았는데, 가져가봤자 쓸 일도 없었을 것이다.

 

36. 바디샤워 : 머리 감는데 무리는 있었지만, 씻고 나면 개운했다.

 

37. 스페어 타이어 : 프랑스 가서 살 자전거 모델의 바퀴 크기를 몰라 그냥 안 가져갔다.

 

38. 자전거용 수리공구 : 바이크샵에 가서 교육도 받고 내친김에 추천해주는 싼 제품으로 사왔는데, 정말 요긴하게 쓰였다.

 

39. 맥가이버칼 : 요리부터 자전거 수리까지 안되는게 없다.

 

40. 선글라스 : 영국에서 많이 썻고, 자전거 타며 해가 강할때 정말 간간히 썻다.

 

41. 변압기 : 110V는 아예 쓸 일도 없었고 왠만한 유럽 캠핑장들은 220V였다. 다만 영국에서 단자가 3개인 콘센트를 써, 빌려써야만 했다.

 

42. 카메라 가방 : 분명히 짐은 되지만, 카메라를 보관하거나 지갑이나 조그만 물건을 보관할 때 유용하게 쓰였다.

 

43. 자전거 여행가방 : 화면 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리어렉에 다는 BIKE TRAVEL BAG이다.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요긴하게 쓰였다.

 

 

 

우측 중심부에 보이는 파랑 가방이 자전거용 가방이다. 20L 이며 뒤에는 야간에 쓰는 야광띠 같은 빛 반사되는 부분도 있다. (은색으로 빛나는 부분)

 

자전거 가방이 자체 방수가 되는 제품이라, 따로 비올때 따로 방수포를 씌울 필요가 없어서 무척 좋았다.

 

 

 

2. 실전

 

 

▲ 프랑스 한 캠핑장에서 취사준비를 하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