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거의 큰 일교차는 '마법'같은 노을을 만들어낸다
2015.04
뱅거에도 4월이 왔다.
새하얀 아카시아 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다.
'BAR UNO'
하루 두 끼 먹을 떄, '바 우노'에 가서 햄버거 세트와 맥주를 마셨다.
그럴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4월 30일.
4월의 마지막 날.
뱅거대학교에서의 졸업이다.
마무리 정리를 하고, 5월 귀국을 준비한다.
참 정들었던 동네이다.
'섬'에서 산다는 게 어떤지 느꼈다.
제주도 살이 체험판이라 생각한다.
▲ 뱅거 (Bangor)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뱅거를 떠난다.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이상하게 뱅거가 집이라는 느낌은 못받았던 것 같다.
한여름밤의 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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