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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본인 티스토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재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당시 느낌을 살리고자, 과거에 작성했던 텍스트는 거의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1. 일정

2011. 08. 20. 열일곱번째날

Borough Market → Portobello Market

 

 

2. 버러우 마켓 (Borough Market)

▲ 버러우 마켓 입구

 

런던의 3대 마켓은 캠든마켓, 버러우마켓, 포토벨로마켓이다.

각각의 마켓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버러우마켓은 농산물 중심이었다.

자연스럽게 2차 가공품인 먹거리도 발달되었다

다만, 런던의 물가와 같이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다. 

 

버러우마켓은 한국의 가락시장과 유사했다.

시장은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활력이 넘쳤다.

런던중심에 ㅇ마트, ㅇ플러스 같은 거대유통체인 공급망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녁 8시가 넘어서 주류를 구매할 수 없는 런던이였다. 

하지만, 런던시민들은 이러한 불편하고 '마켓'을 지켜냈다.

 

 

▲ 버러우 마켓

 

싱그러운 녹색빛의 버러우마켓은 활기가 넘쳤다

평소 시장이 비위생적이고 냄새난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은 달랐다. 

가판대 사이로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의 매연도 없었고 골목사이에 정체불명의 쓰레기도 없었다.

 

현대화된 재래시장.

이 길이 한국의 전통시이 나아가야할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의 시계바늘은 과거에 멈춰있다.

현금강요, 구매강요 등으로 인해 시장에 젊은 층의 발길이 끊긴지는 오래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버젓이 눈대중으로 영업하는 시장들은 분명히 변화의 거센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다

 

 

 

 

3. 포토벨로 마켓 (Portobello Market)

 

▲ 포토벨로마켓

 

 

영화 <노팅힐>의 배경으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이다.

파스텔톤의 도미노 같은 건물은 이색적이었다

 

포토벨로 마켓의 전체적인 느낌은 서울의 인사동과 비슷했다. 

포토벨로 마켓에서는 주로 앤틱/빈티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일반적인 냉장고 마그넷부터 불상까지 부산의 국제시장 같았다.

정말, 영국의 벽(癖)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고 잘 보존되었기 때문에 비틀즈가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4. 캠든 마켓 (Camden Market)

 

[영국] 런던 (London) - 캠든마켓, 코톨드갤러리, 빅벤

이 글은 2011년, 본인 티스토리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재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당시 느낌을 살리고자, 과거에 작성했던 텍스트는 거의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1. 일정 The Courtauld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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