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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3. 25.

 

알멘드후벨 스위스 트레킹을 마치고, 인터라켄으로 내려갔다.

인터라켄은 뮈렌보다 시끌벅적하고, 활력이 넘친다.

 

 

인터라켄을 한눈에 보고 싶어, 전망대인 하더쿨룸(Harder Kulm)으로 향했다.

다만, 공사로 인하여 'Harder Bahn'은 운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걸어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등산길은 매우 구불구불하였고, 가파르게 깎아졌다.

알멘트후벨 하이킹으로 이미 체력이 방전된 상태라, 더욱더 힘들었다.

하지만 인터라켄의 노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하더 쿨룸으로 오르는 중간중간에는 동물농장도 있고, 여러 볼거리가 있었다.

 

▲ 하더쿨룸(Harder Kulm)

 

힘들게 올라간 하더쿨룸은 공사중이었다.

아름다운 구글 스트리트 뷰 사진과 달리, 리모델링을 하는지, 바닥은 다 뜯어냈고 명문인 '소[牛]'도 없었다.

그래도 노을이 지는 인터라켄을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 브리엔즈 호수 (Lake Brienz)

 

인터라켄의 강물 빛은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이었다.

수만년 아름다움을 머금은 빙하는 세월을 녹이듯, 강물을 아름답게 적시고 있었다.

투명하지도 탁하지도 않은,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호수 전체는 거대한 보석을 머금은 듯 했다.

 

▲ 인터라켄 (Interlaken)

 

노을이 지는 하늘과 맞닿은 융프라우를 본다.

대자연이 오랜 세월동안 깎아놓은 거대한 보석이 토파즈, 때로는 루비로 물들어가는 것만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숙소가 있는 뮈렌으로 돌아가야 한다.

은은하게 빛을 머금은 구름 속에서 내일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발걸음에 날개가 달린 듯 하다.

 

 

하더 쿨름(Harder Kulm)[각주:1]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케이블카는 인터라켄을 찾는 이와 함께하였다.

인터라켄 동쪽(Interlaken Ost) 역과 멀지 않은 곳에서 시작하는 여정은 매력적인 숲과 야생 공원을 지나간다. 산악 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포탑과 빨간 타일 지붕 있는 사랑스런 레스토랑에 도착한다. 레스토랑 옆에는 “투-레이크-브릿지(Two-Lakes-Bridge)“와 유리 바닥이 있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전망대가 있다. 바닥을 통해 까마득한 아래까지 시야가 닿으며,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는 물론 브리엔츠(Brienz) 호수와 툰(Thun) 호수의 웅장한 모습도 볼 수 있다.

□ 고도: 해발 1,322m

□ 가는 법: 인터라켄 동쪽(Interlaken Ost) 역에서 하더(Harder) 철도까지 도보(7분), 하더 쿨름(Harder Kulm)까지 기차 이용

□ 운행 시간표: 여름 시즌(4월에서 10월) 30분 간격으로 운행

□ 정상까지 소요시간: 10분

□ 즐길 거리: “플로팅(Floating)” 삼각 전망대

□ 음식과 음료: 피빌리온(Pavilion) 스타일 레스토랑


 


 

  1. https://www.myswitzerland.com/ko/harder-a-viewing-pulpit-between-two-lakes.htm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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