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리기 산 (Rigi) - Queen of Mountain

 

차례

1. Luzern → Vitznau
2. Vitznau → Rigi Kulum
3. Rigi Kulum → Rigi Staffelhöhe
4. Rigi Staffelhöhe → Vitnau
5. Vitnau → Kussnacht → Luz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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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zern → Vitznau → Rigi Kulum → Rigi Staffelhöhe → Vitnau → Kussnacht → Luzern 

 

 

1. Luzern → Vitzn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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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zern, Switzerland

 

2018.03.24.

 

전 날, 티틀리스에서 생각치도 못하게 시간을 많이썼다.

아마, 기억으로 미루어 보건데 루체른과 리기산을 당일치기로 소화하다 보니, 리기산을 늦게 출발한 것 같다.

 

▲ 선착장

 

 

선착장은 루체른 역 바로 앞에 있다.

길 건너서 스위스 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리기산은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모두 무료이다!

 

 

 

유람선은 4면이 뚫려있어, 참 시원하였다.

루체른 보다 더 큰 거대한 호수를 바라보니, 바다 위에 돗단배에 의지한 느낌이다.

 

▲ Weggis

 

▲ Hertenstein

 

베기스(Weggis)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리기산에 가는 방법도 있지만, 유람선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고 싶어 비츠나우(Vitznau)에서 산악열차 타는 것을 선택했다.

루체른에서 비츠나우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2. Vitznau → Rigi K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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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나우 선착장에서 산악열차 타는 곳까지는 약 5분 거리이다. 

산악열차 왼쪽 좌석에 탑승하면, 리기쿪까지 멋진 산악뷰를 즐길 수 있다. 

 

3. Rigi Kulum → Rigi Staffelhö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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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giKulm

당시 폭설로 인해 열차가 Rigikulm까지 못 올라갔던 것 같다.

남아있는 정상에서의 사진이 없다.

내려서 걸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한참 걸었던 기억과 구글스트리트 뷰를 종합해 보니, 'Rigi Kaltbad-First'에서 내렸던 것 같다.

 

▲ Mountain Rigi

 

날이 어둑어둑해지는데도, 넋놓고 경치를 보았던 것 같다.

 

▲ Mountain Rigi

 

구름이 하얗게 발 밑까지 덮인 리기산을 상상하였지만, 신기하게도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민낯을 훤히 들어낸 리기산은 하얗게 덮여있었다.

하얀 도화지 위로 짙은 주황색 물감이 새근히 물든다.

 

리기 산 (Mountain Ri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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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1,797m이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산들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여름과 겨울에 스키나 썰매를 타려는 사람들이나 하이킹족이 많이 찾는다. 톱니궤도식 철도가 골다우(Goldau)역과 비츠나우(Vitznau)역에서 출발하고, 베기스(Weggis)에서는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유럽에서 산악열차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며 루체른호(湖)에서의 보트를 비롯해 산악열차, 케이블카 등이 연결된다. 여름에는 면적 90㎢ 지역에 휴양, 스포츠 지대가 형성되며, 잘 관리된 다양한 하이킹 코스나 산길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의 전망까지 잘 바라보인다. 자동차 운행은 금지되어 있다.^[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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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기산 냥이

 

사람들이 떠난 리기 산은 고양이 세상이다.

늠름한 고양이는 겁 없이 나란히 철길을 걷는다.

나란히 길동무와 함께 걸으니 모두가 떠난 리기산도 외롭지 않다..

고양이는 발길을 재촉하듯이, 길을 안내해 준다.

 

그리고 품으로 안긴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리기산 산악열차를 기다린다.

 

 

4. Rigi Staffelhöhe → Vitn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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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스트리트뷰로 보니 한 없이 머물고 싶은 동네이다.

당시, 보조배터리도 다 죽어가고, 무선통신망도 안 되고... 추위에 벌벌 떨며 언제올지도 모르는 산악 기차를 기다렸다.

그 많았던 사진들이 다 어디 갔는지 궁금하다.그래도 조그마한 추억의 편린은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아있다.

 

Vitnau → Kussnacht → Luz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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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내려왔기에, 유람선도 놓쳤다.

선박을 제외하고, 비츠나우에서 루체른까지 직행하는 대중교통은 없다.

그렇기에 'Kussnacht'까지 버스를 타고 환승을 하여야 했다.

 

▲ Kussnacht

 

오히려 계획했던 대로 안 되니,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계획.

타인이 루트, 뺴곡히 적힌 일정표 등만 보고 제자리를 걸었던지도 모르겠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와, 쿱(Coop)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먹었던 것 같다.

루체른에서의 마지막 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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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지식백과] 리기산 (두산백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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