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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 우리꽃식물원



□ 운영시간 

- 하절기 (3/1~10/31) : 09:00~18:00 (*매표소 마감 17:00)

- 동절기 (11/1~2/28) : 09:00~17:00 (*매표소 마감 16:00)


□ 요금


□ 홈페이지 

http://botanic.hscity.go.kr/index.jsp


□ 주차장

     > 매표소 앞 위치 (*넉넉함)


□ 위치


□ 우리꽃 식물원 둘러보기

http://botanic.hscity.go.kr/view/view/photoGallery.swf



2. 방문기

▲ 우리꽃 식물원 매표소


겨울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적었다. 

매포소 기준 왼쪽 승용차 주차장은 약 20대 남짓한 공간이었음에도,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다.

우리꽃 식물원은 크게 3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전시관, ②온실, ③식물원외관 


위 '둘러보기' 지도에서 15번 '유전자원증식포 국화교육장'은 연구목적이라 일반 관광객이 방문할 수 없다

실질적으로 볼 거리가 있는 곳은 4번 '우리꽃전시장', 7번 '사계절관(유리온실)'밖에 없다.

우리꽃 식물원을 둘러보는데 있어 1시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지만, 겨울이라 마른 나무만 무성하고 추워서 올라가지 않았다.

그리고 야외정원의 꽃들은 아직 봄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화성 우리꽃식물원은 도심에서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를 통해 이동하기에 교통편이 크게 좋은 것 같지만은 않다.

다른 식물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장료(*\3,000)가 장점인 것 같다.



전시관


▲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 시청각 자료실


▲ 멀티미디어 게임공간


위 사진외에도 우리꽃 움틈관, 우리꽃 싹틈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꽃 소개가 되어 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게임부터 우리꽃사전까지 잘 되어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사계절관 (유리온실) 


▲ 입구



한옥의 처마를 형상화한 듯한 유리온실의 지붕은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한다. 

온실은 무척 따뜻했고, 공기가 상쾌했다. 




▲ 정원 속의 정원


▲ 과실나무


▲ 매화


▲ 온실



동양의 정원느낌이 물씬났다. 인공적인 가드닝보다 주로 기암괴석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한 가드닝이였다. 

어느 하나가 돋보이는 존재이기 보다는 온실 속 정원에서 어울려져 편안한 하모니를 만들고 있었다. 

온실 속 매화와 동백은 이미 개화하였고, 오렌지 빛 열매를 맺은 나무도 있었다.




▲ 오후의 식물원



온실 속 가장 좋아하는 풍경은 채광을 통해 오후속 따뜻한 햇살이 땅을 적시는 장면이다.

푸른하늘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노란빛의 오후 햇살은 너무나도 기분 좋다. 

따뜻한 이불을 뒤집어 쓴 듯한 푸른빛의 대지는 보는 이마저 대자연의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식물원 외관


▲ 식물원 외관



호랑 가시나무 열매는 모진 겨울바람을 정면으로 받아내었는지,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나머지 봄의 전령사는 동장군을 피해 땅 속에서 햇살을 기다리고 있나보다 

바람은 몹시 차고, 자그마한 인공 연못은 꽁꽁 얼었다.  


▲ 전망대 가는 통로


▲ 커피숍


▲ 이정표 (전망대 가는 길)



꽃들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겨울바람을 이기지 못했나보다. 

산은 메마르고 마른나무만 가득했다. 

모두들 어디선가 봄을 그리워하며, 이불속, 땅속에서 따스함을 머금고 있는지 모른다.


따뜻한 커피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오후의 햇살이 어느덧 그림자 끝까지 왔기에 발걸음을 옮긴다.



▲ 화성 우리꽃식물원



우리꽃식물원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꽃식물원'이란 이름답게 선인장이나 외래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조금 더 넓은 공간의 실내 식물원을 방문하길 원한다면 '용인 한택 식물원'이 조금 더 방문목적에 적합할 것 같다.


화성 우리꽃 식물원은 겨울에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푸른 녹내음도 즐길 수 있고 모두가 잠에서 깨는 봄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게다가 야외 피크닉 공간도 마련되어 있기에 가볍게 휴식하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