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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수입이 정말 짭짤하다. 단순히 육체노동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다.

영국인이 한국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영어로 옮기는 작업이다.

번역에 있어 전체적인 맥락 이해, 단어 선택 등 다양한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헀다.

 

페이는 동영상길이를 기준으로 지급되었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이 덕분에 북유럽유행, 스위스 여행경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뱅거의 날씨는 정말 알 수 없다.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하루종일 맑은 날도 있고, 

해가 짱짱한날에 여우비가 내리는 일도 다반사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벌에 물린일이 있었다.

... 학교병원에 가니 .. 'Welcome to WALES!'와 함께 소독약을 발라주었다.

 

▲ 인도식당 (Royal Tandoori)

▲ 늘 먹던 피자 (Pizza House)

밥처럼 먹었던 피자.

싸고 맛있고 배불렀다.

가끔 무언거 허전할 떄는 치킨윙도 함께 시켜먹었다.

 

월급날이나 특별한 날에는 인도식당에 가서 나름 근사하게 먹었다.

해외 어딜가나 중국인과 인도인은 참 많은 것 같다.

 

▲ 뱅거 하이스트리트 (Bangor High Street)

 

뱅거는 유학생들의 유입으로 젊은 편에 속하는 도시이다.

이곳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쏟아진다. 

마을의 중심지인 하이스트리트는 대형 산타할아버지 인형부터 월미도에서 볼 법한 미니 놀이기구로 가득 찬다.

외국 어딜가나 12월은 설렘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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