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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새해 기념으로 친구들과 등산을 하기로 했다.

웨일스는 높은 산이 스노든(Snowdon)이 유일하다.

 그리고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눈이 덮이는 산으로 유일하다

 

▲ 스노든 (Snowdon)

 

영국의 등산길을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길과 자연의 경계가 모호하다

자연의 아름다음에 취하다보면, 절벽이 나오곤 한다.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울타리가 막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 구간에 불과하다.

 

▲ 스노든 (Snowdon)

 

우리나라의 설악산처럼 날씨가 수시로 바뀐다. 매 시각바다 비를 뿌리기도 하고, 눈이되어 대지를 덮기도 한다.

 

▲ 친구들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몸이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등산에 도전하였다.

설산을 오르기에는 부적합한 의류와 복장이었다. 

날씨가 급격히 변하고, 눈이 무릎까지 오는 설산을 오르기에는 부적절하였다.

 

정상을 앞에 두었지만, 하산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쉬웠지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허벅지까지 눈이 오는 곳도 있었다.

등산은 함께 정상에 오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몸이 불편한 친구도 있었기에, 무리수를 두고 싶지는 않았다.

 

▲ Snowdon Railway

 

폭설로 인해 열차운행도 중단하였다.

그나마 이 곳은 자갈길이었기에, 일반 길처럼 다리가 푹푹 빠지지는 않았다.

 

▲ 스노든 (Snowdon)

 

산 중턱까지 오니,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해진다.

점점 푸른이끼와 목초가 우거진 대지가 보인다.

 

산은 정말 고요하고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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