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뷰가 좋은 행궁동 드로잉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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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마음을 흔들었놓았는지 오랜만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오랜만의 꽃구경에 노곤했는지 몸은 편한 곳만을 찾습니다. 

화성행궁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는 'cafe 행궁동'이었습니다. 

 

 

광활한 행궁동에서 작은 입간판만이 오아시스를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그저 가장 가까운 카페라서 들어갔습니다.

카페는 행리단길로 들어가는 길쪽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네이버맵 거리뷰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낡은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것 같은 계단을 밟습니다.

앤틱하고 빈티지한 제품이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포스트잇과 엽서를 남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한 곳 같습니다. 

 

 

카페는 조용하고 아담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여러 화풍의 그림들이 전시된 갤러리 같았습니다.

특히, 날것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캔버스였고, 시간이 녹아든 콜라주였습니다.

 

 

카페 카운터에는 색연필과 크레파스 등 미술용구가 가득합니다. 

나중에 아이랑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여기 노키즈, 노스터디존입니다. 

조용히 혼자 여유있게 그림 그리거나 연인끼리 가벼운 데이트 장소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앞에는 풍화당이 있다.

풍화당은 정조의 제를 올리던 제관들이 묵던 곳이다.

고즈넉한 한옥의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고종 황제가 된 느낌이다.

마침 벚꽃도 아름답게 피어서 분위기를 더해준다.

 

cafe 행궁동

 ㅇ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28 2층
ㅇ 영업시간 : 11:00-21:00 (월-일)
ㅇ 메뉴
 - 아메리카노 4,000원
 - 수제마카롱 2,500원
 - 크로플 7,800원
ㅇ 주차불가 
ㅇ 홈페이지 

행궁동 카페 - Cafe 행궁동 : 네이버 블로그

 

주차가 필요한 경우 주말에는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도 늘 만차상태입니다. 

수원화성행궁 주차장을 더 알고 싶은 경우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수원] 흰 눈 소복한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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