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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1

 

포스마도그는 앞서 보았던 슬레이트 광산에서 채취한 슬레이트를 수출하는 항구이다.

이 도시는 슬레이트 산업의 쇠퇴와 함께 인구가 감소했고, 지금은 옛 철도산업의 흔적을 찾으려는 여행자들의 마지막 종착역(Ffestiniog 철도)이다.

 

 

▲ 실제 운행하는 기차

 

위 사진과 같이 실제로 기차는 운행되고 있다. 

스노우도니아 마운틴 트립부터 마을 간 이동까지 세월과 사연을 가득 담은, 빈티지한 버건디색 열차는 오늘로 들어온다.

기관장의 주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기차는 역사를 싣고 온다.

비록 지금은 고속철도에 밀려 승객을 잃기도 하였지만, 옛 풍경을 그대로 담는 동반자로는 이 클래식한 기차가 제격인 것 같다.

 

 ▲ Porthmadog

 

포스마도그에서는 실제 기차 운행도 체험할 수 있고, 미니기차 탑승 등 기차를 이용한 지역사회 활기책을 꾀하고 있다. 

호기심을 가진 어린아이부터 향수를 품은 어른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 테마는 現 한국의 강원도 철도시장에도 긍정적인 벤치마킹 소재가 될 것 같다.

고속철도가 삶의 깊숙한 곳까지 자리잡더라도, 과거의 향수를 품은 마음 속 깊은 곳까지는 빠르게 올 수 없을 것이다.

 

▲ Porthmadog

 

웨일즈의 주요 슬레이트 수출항 중 하나였던만큼, 항구는 질서정연했고 하늘빛과 무척 잘 어울렸다

 

 

 

▲ Porthmadog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는데, 포스마도그에서 마주친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인들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은 여유롭게 햇살과 바닷바람을 즐기며 노후를 마주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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