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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황태요리 미가 → 속초 중앙시장 → 칠성조선소



1. 황태요리 미가

개인적으로 반찬가짓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식당은 지양한다.

단순히 식탁을 꽉 채우기 위한 그릇의 갯수는 본질을 흐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황태요리 미가'도 지나치게 반찬가짓수를 늘리기보다 메인요리에 집중하거나 판매가격을 조율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황태요리 요리정식은 황태에 양념장을 발라 구운 음식이다. 구운 더덕과 황태해장국도 함께 나온다.

2인 기준으로 양이 살짝 많은 느낌이었다.

황태요리는 식사류로 부족함이 없었지만, 술 안주일때 더 좋았을 것 같다. 양념의 맵기는 신라면보다 약했다. 

이미 황태요리에 가시가 발라졌는지, 손이 번거롭지가 않아서 좋았다.

황태해장국 또한 따뜻했고 구수했다.

 

- 강원 속초시 신흥2길 41

- 매일 08:00 ~ 20:00

- 033-635-7999



2. 속초 중앙시장


속초를 방문할 때마다 시장 옆 주차장은 꽉차있다. (*1만원 이상 구매시 주차할인권 제공)

그만큼 유동인구도 많고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속초는 해안가도시 답게 젓갈, 식해, 명태가 유명하다. 그리고 강원도 산지에서 공급하는 옥수수, 감자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닭강정이 유명한 곳이다.



옥수수를 구매했다.

갓딴 옥수수는 다음날까지, 껌질이 벗긴 옥수수는 당일 삶아야 한다. 그래야 최고의 당도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산지에서 먹는 삶은 옥수수는 달콤했다. 

11개에 만 원이었다.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제법 튼실하고 신선해서 좋았다. 집에서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남은 옥수수 수염은 수염차로 끓여 먹었다.



만석닭강정과 중앙시장닭강정.

크게 시장에서 보이는 관광객들는 두 브랜드 중 하나의 박스를 들고 다닌다.

나는 만석닭강정을 택했다.

청결문제가 있었지만, 투명한 조리실과 랩실에 가까운 조리복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카카오네비에서도 저장장소가 가장 많은 곳도 만석닭강정이었다.

만석닭강정은 이미 조리된 음식을 바로 내놓아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으나 조금 식어있는 상태였다.

따끈한 상태는 아니였지만 튀김옷은 눅눅하지 않았다. 견과류가 살짝 뿌려진 닭강정은 달콤 고소했다.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신라면보다 맵기는 약했다. 한마리만 사서 후회된다.

 

 


- 1577-9042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 매일 09:00 - 20:00

- 대표닭강정(보통맛) 17,000원  / 닭강정(핫끈한 맛) 18,000원 / 후라이드 15,000원

 

 


 

- 033-633-3501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2

- 평일 08:00 - 24:00

- http://sokcho-central.co.kr/




3. 칠성조선소


옛 조선소를 개조해서 커피샵으로 바꾼 공간이다.

성수동 공장카페와 다른 맛과 멋이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청초호는 무척이나 시원하다.

방문객이 많아 앉을공간을 호시탐탐 눈치게임해야 한다.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에는 좋지 않다. 

짧게 힙한 느낌을 맛보고 인스타그래머블 즐긴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주차할 공간이 별도로 없다. 커피샵 근처에 있는 석봉미술관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무료).

 


- 강원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칠성조선소

- 033-633-2309

- 매일 11:0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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