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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관람정보

 2. 관람후기

 

 

 


 

 

 

ㅣ1. 관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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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umx.com

 

연말연시가 되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마침, 12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함께 즐길만한 전시가 있습니다.

《럭스:시적해상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대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의 두 번째 해외 순회 전시입니다.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 (Carsten Nicolai), 피필로티 리스트 (Pipilotti Rist) 등 12개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합니다.

작가들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빛과 소리, 색과 형태 등을 표현하여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줍니다.

 

럭스:시적해상도》

📆 2023.09.05.(화) ~ 2023.12.31.(일)
🕙 매일 10:00 ~ 20:00
💡 도슨트 : 평일 13시, 14시, 15시 / 주말 11시, 12시, 14시, 15시, 16시

🎫 성인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수험생/KT고객 50%할인)
🅿 주차가능
📞 02-3477-2074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중구 을지로 281)
🌐 http://suumx.com/

 

 

 

ㅣ2.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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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 시적해상도 전시회의 마지막 날에 방문했습니다.

전시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운 좋게도 선착순 20인에 들어 도슨트 해설 송수신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Carsten Nicolai, unicolo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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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텐 나콜라이는 '미디어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의 예술가이자 음악가입니다.

그는 빛과 소리, 공간과 같은 과학적 요소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유니컬러'는 색상 지각의 주관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강렬한 색채의 영상이 초대형 스크린에 투사됩니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 배치된 긴 의자에 앉아 영상의 진동과 함께 몰입하고 공감합니다

 

 

 

Cao Yuxi, Shanshui by AI, 2022


 

카오 유시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시각 효과를 담당한 디렉터입니다.

그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술로 동양 수묵화의 정신을 담은 역동적인 입자를 만들어내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카오 유시의 작품은 변화와 깊이감을 통해 성장, 우아함, 존중, 관용 등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Pipilotti Rist, Winter Landscape, 2021


 

"빛을 물감처럼 활용한 작품"

'Winter Landscpae'는 유화의 한계성을 극복한 작품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스위스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상을 받은 ' Winter Landscpae’은 폴 바이만의 회화를 비디오 아트로 재창조한 작품입니다. 

 

 

 

fuse*, Artificial Botany, 2020


 

퓨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 사회, 자연의 복잡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합니다.

인공 식물학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식물 세밀화의 잠재적인 표현력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식물의 성장과 변화를 뉴럴 네트워크의 다차원적 공간에 투영하여 자연의 창조성과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이는 새로운 개념의 식물도감으로 마치 움직이는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Ja Baak, Memory of Color (30803202), 2023


 

<기억색>은 색연필 드로잉과 인공지능이 만든 이미지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색연필 드로잉을 녹화하고, 그 시간을 인공지능에게 입력합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그 시간에 해당하는 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작가는 이 이미지를 색연필 드로잉 위에 콜라주처럼 덧입힙니다.

 

이 작품은 감각과 인식, 인간과 기술, 과거와 미래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시도입니다.

작가는 색연필 드로잉을 통해 자신의 주체성을 표현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감정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두 가지 매체의 조화와 대비를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Adrien M & Claire B, Cor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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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고 사소한 행복작은 점들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작은 점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이 심장박동 같았고 우주 한복판에서 생명력을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

빛과 소리로 만들어진 명상적인 공간은 작가의 예술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Julianknxx, Black Corporeal (Breathe), 2021


 

줄리안 넉스는 시와 행위예술, 영상, 음악을 결합하여 아프리카 역사와 문화, 흑인 정체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만든 그의 작품 'Breathe'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호흡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도시의 합창단과 함께 호흡을 명상과 해방의 수단으로 삼아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Maxim Zhestkov, Clouds of Creatio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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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뉴미디어 예술가 막심 제스트코프는 디지털과 물리학이 만나는 곳에서 미적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그는 미니멀리즘적인 상자 속에 디지털 조각들을 배치하여, 인간의 지각과 현실의 경계를 흔들고,

디지털과 유기체가 혼재된 세계를 드러냅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우주의 빅뱅을 상징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빅뱅의 증거를 볼 수 있지만, 빅뱅 자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발휘하여 빅뱅을 표현하려고 시도합니다

 

 

 

Marshmallow Laser Feast, Sanctuary of the Unseen Forest, 2022


 

작가는 아마존의 숲에서 세이버트리라는 거대한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작가는 이 나무의 모습과 소리를 촬영하고, 4.5m의 스크린에 비디오로 재현했습니다.

작품은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숨 쉬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속한 넓은 생태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DRIFT, Meadow,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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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Meadow’)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술의 가능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손수 만든 여러 개의 꽃송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의 머리 위에서 피고 집니다.

꽃송이들은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며, 관람객들은 누워서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송이들이 가진 생명력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Krista Kim, Continuum : Seou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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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 킴('Krista Kim')NFT로 만든 집이라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NFT 예술계에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인간의 삶과 예술이 디지털 기술에 어떻게 영향을 받고 변화하는지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그녀는 디지털 매체와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흐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만듭니다.

그녀의 작품은 디지털과 인간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그녀의 비전을, 연속적이고 부드러운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합니다

 

 

 

Universal Everything, Transfiguration, 2011 updated 2020


 

이번 전시회의 홍보 포스터에도 사용된 인기 작품 '변형(Transfiguration)'입니다. 

유니버설 에브리씽은 스크린 기반의 예술 작품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제작하는 국제 콜렉티브 그룹입니다. 

그들의 작품 속 캐릭터는 불, 돌, 물 등의 자연의 원소로 변화하면서, 인간의 감정 변화를 표현합니다.

 

 

 

Universal Everything, Communion, 2020


'커뮤니온’은 유니버설 에브리씽이 제작한 몰입형 설치물로, 수백 개의 디지털 형태전자 음악에 맞춰 댄스를 펼칩니다.

그들은 상형문자음악을 결합하여 리듬감과 유머를 표현합니다.

생명의 에너지와 기술의 조화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Universal Everything, Future you, 2019


 

퓨처 유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관람객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입니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작품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새로운 미적 경험을 얻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게 합니다.

저는 12월 초에 《UNFOLD X 2023》에서 트리스탄슐츠의 '스킨 3.0’이라는 작품을 관람했는데요, 

이 작품도 퓨처 유와 비슷한 컨셉으로 관객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특한 디지털 의상을 생성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퓨처 유'‘스킨 3.0’은 인공지능과 미디어아트의 융합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이었습니다.

 

 

서울ㅣ문화역서울284, 《UNFOLD X 2023》자세한 관람후기

차례 1. 관람정보 2. 관람후기 ㅣ1. 관람정보 지난 5월 우리나라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에 한발짝 더 가까워 졌습니다.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의 주제는 《달로 가는

bohemihan.tistory.com

 

 

Universal Everything, Into the Sun, 2022


 

'Into The Sun’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생명력을 발휘하고 소리를 내는 식물들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작품입니다.

본 작품은 최대 4명의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식물들과 소통하면서 디지털 태양을 가리는 줄기와 잎을 자라게 합니다.

 

 

 

뮤지엄 샵 (Museum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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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전시가 상업적인 몰입형 미디어아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예술이 어떻게 조화롭게 결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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