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ㅣ경기전, 자세한 관람후기 및 추천코스 (무료입장, 주차)
태조 이성계 초상화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
경기전의 '경기(慶基)'는 조선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를 의미합니다.
전주 경기전은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진전으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전의 중앙에는 태조어진 정전이 있으며, 진전 동편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전주사고, 서편에는 태조어진을 수호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부속 건물, 북편으로는 조경묘가와 어진박물관이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심장부에 자리한 경기전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의 전주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방문객들에게 조선시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역사의 증인, 경기전 1410년에 처음 건립된 경기전은 임진왜란의 피해를 입은 후 1614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유의사항
경기전은 음식물 섭취, 반려동물 동반 입장, 흡연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설 프로그램
무료 한국어 해설 투어는 하루에 5번 진행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해설도 제공됩니다. 이 투어를 통해 조선시대의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전주의 과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무료로 경기전을 만나는 방법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전주 경기전 🕑 매일 09:00~18:00 🎫 성인 3,000원, 전주시민 1,000원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 - 🐶 반려동물 X 📞 063-281-2788 🅿 - (남부시장 주차장 추천 / 1시간, 1200원)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 https://www.kctg.or.kr/tour/touristSiteView.do?tourist_cd=TOURIST_ID00010346 |
“추천 관람코스”
전주 경기전의 추천 관람코스를 소개합니다.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하여 약 1시간 동안 여유롭게 경기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ㅣ1. 하마비 (下馬碑)
말에서 내릴 것
조선시대에 종묘, 궁가, 문묘, 왕릉 등의 앞에 세워놓은 표석입니다.
하마비가 세워진 곳에서는 말에서 내려야 합니다.
경기전 하마비는 일반적인 하마비와 달리 암수 두 마리의 동물이 비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형태입니다.
ㅣ2. 경기전 정문 (慶基殿 正門)
경기전의 정문으로 궁궐 건축양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문(三門)의 첫 번째입니다.
ㅣ3. 홍살문(紅箭門)
신성한 장소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문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고, 위쪽에 창살이 있기 때문에 홍살문이라고 부릅니다.
어로를 지나 태조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정전으로 갑니다.
ㅣ4. 경기전 정전 (慶基殿 正殿)
태조를 모신 경기전의 정전
경기전 정전은 조선 왕조의 태조에 의해 개국된 곳이며, 가운데 제례를 위한 공간과 양쪽의 익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뒤쪽에는 어진을 모셨던 정청, 그 앞에는 정자각이 있습니다.
정자각으로 가는 가운데 길은 왕의 혼령이 드는 길, 좌우의 길은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이 향을 들고 지나다닌 길입니다.
정전 관람을 마친 후 매표소 정문까지 돌아옵니다.
경기전 왼편은 제사를 준비했던 하급관리들의 공간입니다.
ㅣ5. 수복청 (守僕廳)
경기전의 제사를 맡아보던 하급관리들이 있던 곳
사대부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보이만,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하급관리들이 임시로 거처하던 곳입니다.
ㅣ6. 수문장청 (守門將廳)
조선시대 궁궐 문의 수위(守衛)를 맡아보던 수문장들이 소속되었던 관서.
ㅣ7. 마청 (馬廳)
제사 등의 행사가 있을 때 관리들이 타고 오는 말을 관리하던 곳
ㅣ8. 동재 (東齋)
제사 담당 관원들의 재계의식을 하기 위한 곳
ㅣ9. 서재 (西齋)
제사 담당 관원들의 재계의식을 하기 위한 곳
ㅣ10. 어정 (御井)
임금의 음식을 만들거나 마실 물을 기르는 우물
ㅣ11. 제기고 (祭器庫)
제사 때 사용하는 각종 그릇,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
제사 때 사용 하는 그릇은 정성스럽게 별도의 건물에 보관합니다.
건물의 마룻바닥은 지면과 분리되어 있어 습기가 차지 않아 기물을 보관하는 데 적합합니다.
ㅣ12. 전사청 (典祀廳)
제사상 차리는 일을 담당하던 곳
ㅣ13. 용실 (舂室)
제사에 사용할 음식을 만드는 방앗간
ㅣ14. 조과청 (舂室)
떡이나 유밀과, 다식 등 제사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던 곳
관리들이 일했던 곳을 모두 둘러보왔습니다.
경기전의 오른편, 전주사고 방향으로 향합니다.
ㅣ15. 전주서고 (全州史庫)
유일하게 임진왜란 때 소실되지 않은 실록 보관소
조선왕조에서 최초로 편찬한 실록은 1409년 태조실록입니다.
태조실록과 세종실록 등 역사서는 조선 왕조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실록의 소실 위험을 걱정하여 실록을 총 4부로 만들었습니다.
예상은 적중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춘추관, 충주와 성주에 보관하던 실록은 모두 소실되고, 전주만 화마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전주사고에는 실록 784권 등이 봉안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ㅣ16. 예종대왕태실 및 비 (睿宗大王 胎室 및 碑)
조선 8대 임금인 예종의 태를 묻은 태실과 태실비
ㅣ17. 조경묘와 어진박물관
조경묘와 어진박물관은 경기전 위쪽에 있습니다.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의 부의 위패가 있는 사당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지 않아 직접 방문할 수는 없습니다.
어진박물관은 조선 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국내 유일의 어진 전문 박물관입니다.
다만, 현재 증축 공사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며, 6월부터 8월까지 방문이 어렵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다른 역사적인 장소나 문화적인 체험을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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