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형제봉 등산 꿀팁: 문암골 코스로 가볍게 즐기는 가을 산행
광교산은 언제 가도 멋진 산이지만, 특히 가을에 찾아가면 그 매력이 배가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주말에 광교산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광교저수지에서 출발해 문암골, 백년약수터,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광교저수지의 시원한 호반 풍경과 함께 울긋불긋한 단풍 풍경을 즐기기 좋은 쉬운 등산코스입니다.
등산 코스 정보
광교저수지에서 시작해 백년수약수터를 지나 형제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총 3.5km(편도), 1시간 30분 정도로 비교적 짧고,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광교저수지
차를 가져 오신 경우, 광교저수지 옆 광교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산을 합니다.
주차요금은 3시간 이내 1천원, 3시간 초과 6시간 이내 2천원으로 등산을 마음껏 즐기기에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갈림길입니다
반딧불이 화장실쪽으로 가도 광교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등산로라 조금 시끌벅적한 편입니다.
게다가 광교저수지 풍경을 만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변 데크길을 따라 쭉 걸으면 가을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암골
광교저수지에서 문암골 입구까지 약 1km거리입니다.
고즈넉한 수변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도착합니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굴다리까지 쭉쭉 들어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져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었고,
중반부부터는 조금씩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살짝 숨이 찼지만, 길이 험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나옵니다.
쉼터 옆에는 삼겹살, 묵밥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백년수 정상 방향으로 향합니다
본 코스에 있는 유일한 화장실입니다.
거의 야외화장실 급이니... 정말 급한경우에만 추천합니다.
백년약수터
중간지점 백년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좋은 곳으로 약수물을 마시면 백년은 살 수 있다고 해서 백년 약수터라 불립니다.
참고로 광교산에는 천년약수터도 있습니다 ㅎㅎ
약수터에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배룰 채우며 잠시 휴식을 취하니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다시 등산을 시작합니다.
쭉 이정표에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수많은 계단이 니옵니다.
이 구간만 넘기면 어느덧 형제봉입니다.
형제봉
마지막 암석 구간입니다.
시원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형제봉에서 바라본 광교산의 풍경입니다.
광교산의 가을 단풍을 기대하고 간 산행이었지만, 아직 10월 말이라 그런지 산 전체가 단풍에 물들지는 않았습니다.
광교산의 정상은 시루봉이지만 개인적으로 광교산 최고의 뷰포인트는 형제봉이라 생각합니다.
형제봉 정상에 오르는 동안 몇몇 나무들만 노랗고 붉게 물들어 있었고, 대부분은 푸른 잎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푸르름과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산길
하산은 등산했던 문암골 방향이 아닌 경기대 방향(반딧불이 화장실)입니다.
문암골보다 조금 길지만 완만한 편으로 무릎이나 발목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광교산 등산 총평
광교산 문암골 - 형제봉 코스는 산책하듯이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길이 짧고 경사도 적당해서 누구든지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단풍이 아직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그 덕분에 초록과 붉음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상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광교산의 단풍이 더 짙어지기 전에, 다시 한번 방문해 완벽히 물든 가을 산의 모습을 볼 예정입니다.
가벼운 산행을 찾고 있다면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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